이효석의 돈, 최명익의 심문, 기차라는 공간의 의미
- 최초 등록일
- 2016.07.04
- 최종 저작일
- 20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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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이효석「돈(豚)」
1. 줄거리
2. 내용 이해와 감상
① 소설에서 ‘암퇘지’는 어떠한 존재인가?
② 소설에서 ‘기차’가 상징하는 것은?
③ 소설의 결말이 부여하는 효과에 대해 생각해 보자.
④ 이 작품이 갖는 한계점에 대해 설명해보자.
⑤ 이 소설은 ‘나’와 돼지의 관계를 인간의 내면에 잠재한 애욕을 동물에 빗대어 표현한 작품이다. 그렇지만 1930년대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부분도 있다. 당시의 경제 현실을 반영한 부분을 찾아보자.
Ⅱ. 최명익「심문(心紋)」
1. 줄거리
2. 내용 이해와 감상
① 이 소설의 주인공들은 모두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 어떠한 면에서 이중성이 드러나는지 정리해보자.
② 소설에서 새를 통해 인물을 형상화하고 있는 부분을 찾아보고, 그 의미를 생각해보자.
③ 소설에서 기차의 역할은?
④ 소설의 표현적 특징에 대해 생각해보자.
⑤ ‘심문(心紋)’ 소설 제목의 의미는?
본문내용
1. 줄거리
식이는 푼푼이 모은 돈으로 돼지 한 쌍을 길렀지만 수퇘지는 죽고 암퇘지만 살아 남았다. 식이는 암퇘지에게 모든 희망을 걸고 애지중지하며 길렀다. 식이는 돼지 새끼를 갖고 싶은 마음에 여섯 달밖에 안 된 돼지를 종묘장에 데리고 갔으나 교접에 실패한다. 달포 후, 다시 암퇘지를 데리고 가서 어렵게 짝짓기를 성공시킨다. 식이는 암퇘지가 고통을 당하는 동안 구경꾼들이 낄낄거리는 음담 속에서 달아나 버린 분이를 생각했다. 기차를 타고 어디로든 가면 분이를 만날 수 있을 것만 같고 어쩌면 버스 차장이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상상하면서 아까운 돼지라도 팔아 버린 후 분이를 만나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생각한다. 돼지와 분이를 놓고 여러 가지 공상을 하던 식이는 철도 건널목을 건너다 기차에 칠 뻔했다. 목숨은 건졌으나 소중히 기른 돼지를 잃은 허망감에 식이는 그 자리에 쓰러질 것 같았다.
2. 내용 이해와 감상
① 소설에서 ‘암퇘지’는 어떠한 존재인가?
식이의 형편을 더 낫게 만들어 줄 소중한 대상이다. 세금조차 내기 어려운 농가의 형편에 돼지를 길러 새끼를 파는 것만큼 좋은 부업이 없었다. 식이는 분이와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줄 암퇘지를 애지중지 키운다. 식이가 돼지를 아끼는 이유는 돼지가 경제적인 유용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이가 떠난 후, 식이는 암퇘지를 보며 분이를 떠올린다. 이때 암퇘지는 식이가 분이를 떠올리도록 만들어 주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짝짓기를 끝낸 암퇘지를 보며 식이는 분이에 대한 성적 욕망을 나타낸다. 이는 인간의 동물적 본성을 돼지를 통해 은유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결말부분에서 기차에 치여 돼지를 잃게 되는데, 돈과 사랑에 굶주린 그에게 있어 돼지의 상실은 곧 분이의 상실임을 암시한다고 할 수 있다.
② 소설에서 ‘기차’가 상징하는 것은?
소설 속에 나오는 ‘버스’와 ‘기차’는 근대 문명을 상징한다. 농촌에서는 기존의 생활방식으로 먹고 살기 힘든 상황이다.
참고 자료
김윤식 서경석,「이효석 - 돈」,『논술로 통하는 소설1』,한국문학사,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