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독후감] '생각의 탄생'을 읽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트레이닝과제의 마지막 독서로 나는 생각의 탄생을 읽게 되었다.
들고다니면서 읽으려고 패이퍼 백으로 샀는데도 불구하고 만만치 않은 분량이었기에 다 읽기까지 시간이 꽤 걸린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읽으면서 내내 많은 부분에 공감도 하고, 깨달음도 얻기도 하고, 여러모로 즐거웠습니다. 책을 우연히 넘기면서 보게 되는 맥락의 내용은 아기가 세상에 나오자 마자 하는 일은 무엇일까? 바로 엄마의 품에 안겨 젖꼭지를 무는 일이다. 눈이 아니라 입으로 세상을 처음 맞이하는 순간이다. 아기가 기어 다닐 때쯤 되면 아기의 눈에 보이는 모든 물건들은 모두 아기의 입으로 간다. 우선 혀로 느껴보고 난 후 가지고 놀든 버리든 하는 것이다. 이런 모습을 보는 엄마는 애간장이 탄다. 혹시나 칼, 가위 같은 날카로운 것이 입에 들어 갈 까봐 눈을 뗄 수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물건이 입으로 가는 일은 없어진다.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부모가 위험한 것이라고 가르쳐서 그만둔 것이다. <생각의 탄생>을 읽으면서 아직 내가 경험하지 못한 부모의 그러한 교육적인 행동등을 자연스레 이해하게 되었다. 이러한 비슷한 맥락의 내용이 수록되어 보면서 생각의 전환을 하게끔 만드는 책인 것 같았다. 우선 생각의 거장들이 생각하는 법 13가지 들을 자세히 소개하면, 물리학자들이 물리학 이론으로만 생각하고 화가가 눈으로만 사물을 바라보았다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나 피카소의 그림은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음악을 통해 그의 상상을 확장시켜나가 상대성이론을 만들었다. 그는 놀랍게도 수학에 약했다고 한다. 그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준 것은 수학공식이 아니라 음악이었다. 피카소는 눈으로 사물을 보지 않고 마음으로 보았으며 머리로 사물에 대해 생각했다. 보이는 것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잡아내 그림으로 표현했다. 복잡한 현실을 간단하게 표현하는 그의 추상화는 본질을 정확하게 꿰뚫고 있었다.
하지만 오감(五感)을 이용한다고 해서 누구나 아인슈타인이나 피카소가 되지 않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