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문장파 예술인들의 지향점으로서의 상고주의와 전통적 민족주의에 관한 연구
- 최초 등록일
- 2016.06.06
- 최종 저작일
- 2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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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며
Ⅱ.『문장』파 예술가들의 상고주의와 전통적 민족주의
1. 일제 강점기 말기 시대 상황
2. 문예지『문장』의 창간과 문장파 예술인의 활동
3. 문장파 예술인들의 지향점 - 상고주의와 전통적 민족주의
Ⅲ. 나가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문화는 시대를 반영한다. 한 시대의 사회상이 곧 문화활동의 소재가 되고 주제도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말이다. 그러나 시대의 사회상을 애써 외면하며 순수함을 고집하는 문화적 경향도 있다. 이른바 순수주의이다. 순수주의를 추구하면서도 그 안에 정신과 혼을 담아낸 문예지가 있었으니 1930년대 말 창간된 문예지『문장』이다.
우리 민족의 생존이 풍전등화의 처지에 놓여 있던 일제 강점기 말기 고전 속에서 민족의 길을 찾아 시대의 굴곡을 헤쳐 나가고자 했던 일단의 예술인들은 『문장』을 창간한다. 2년여 동안 통권 26호를 발간하고 스스로 폐간할 때까지 고전을 발굴 소개하고 민족의 전통을 되살리는 노력을 통해 나라와 민족을 구하는 정신적 에너지를 축적했다.
이른바 문장파 예술인들이 지향했던 상고주의와 전통적 민족주의의 본질은 무엇인지, 이런 지향성을 위해 그들이 수행했던 구체적 활동의 내용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논의는 우선 『문장』이 창간될 당시의 시대상에 대해 개관하고 이어 문장파 예술인들의 활동 내용을 고찰한다. 끝으로 문장파 예술인들의 지향점으로서의 상고주의와 전통적 민족주의에 대해 고찰하되 주요 편집인들의 활동내용을 중심으로 서술하기로 한다.
Ⅱ.『문장』파 예술가들의 상고주의와 전통적 민족주의
1. 일제 강점기 말기 시대 상황
일제 강점기 말기인 1930년대는 일본이 대륙침략을 본격화하면서 군국주의의 파도가 한반도를 넘어 중국대륙, 나아가 전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되던 시기이다. 일본은 1931년 대륙을 침략을 시발로 1937년 중일전쟁을 일으키고 이어 1941년 태평양전쟁을 일으키며 전세계를 전쟁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이 와중에 민족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없었던 한반도는 일본의 병참기지로 전락하며 온갖 전쟁물자를 수탈당하는 지경에 처했다. 일제의 수탈은 전쟁수행을 위한 물자 수탈에서 점차 인력 수탈로 진행되어 1939년 국민징용제가 시행되기에 이른다.
일제는 수탈과 더불어 민족말살 정책을 실시하였다.
참고 자료
박태상, 정지용의 삶과 문학(2010), 깊은샘
김윤식(2004) 우리문학100년, 현암사
이선철(1992) 한국소설사, 현대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