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남한 단독 선거에 반대하던 4.3 항쟁이 일어났을 당시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보여 주지 않는다. 심지어는 “제주도는 필요하지만 제주도민은 필요하지 않다.”며 학살을 종용한 미군의 모습도 직접적으로 보여 주지 않는다. 그저 첫 부분에 상황을 짧게 브리핑하듯이 자막 몇 줄로 설명하고 바로 미군의 소개 령이 떨어지고 해안지역 이외의 사람들을 군인과 사북청년단이 마구잡이로 살해하던 쓰라린 겨울로 바로 초점을 맞춘다.
어쩌면 이런 이야기 도입 과정이 4.3 항쟁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어 하던 사람들에게 있어 발단전개가 잘려 영문도 모르게 위기절정을 보는 듯한 당혹감을 느끼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영화는 그런 당혹감을 무시하듯이 담담하게 진행된다.
그러면서 담담하게 4.3항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제주도 사람들이 빨갱이로 죄다 간주당하면서 살기 위해 발버둥 쳤고 결국 또 거기서 상당한 사람들이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는지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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