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이름(장 자크 아노 감독, 움베르트 에코 원작, 1986) 영화를 중세사, 특히 신학이 발달하였던 당시의 사회상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작성한 영화 감상평입니다.
목차
1. 진리의 계보, 고대에서 중세로
2. 윌리엄 수사, 그리고 호르헤 수사
3. 진리는 저물었고, 또 다시 피어오른다
4. 진리는 왜 진리인가
본문내용
본래 기독교 철학의 기틀을 마련한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플라톤의 이데아론과 스토아 철학을 결합하고, 신 플라톤주의자인 플로티누스의 일자론을 빌려 교부철학을 완성한다. 말하자면 기독교의 시작은 플라톤적인 것이다.
사실 플라톤은 고대 사람이니 차치하고서라도, 일자론을 주장한 플로티누스는 반기독교적 인물이다.
그의 이론은 다음과 같다.
이 세계를 창조한, 무어라 표현할 수 없는 완전한 진리의 존재 ‘일자’에서 빛이 넘쳐나, 그것은 일자의 정신의 빛, 노스(Nous)가 된다. 그리고 노스에서 또 다시 빛이 흘러넘쳐 그것은 절대정신이 된다.
이 절대정신이란 우리 인간 개개의 정신이 아닌, 그것을 초월한 이 세계의 정신이라 보면 이해가 쉽다.
비록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러한 ‘유출론’이 자칫하면 범신론으로 빠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창조설을 택했지만, 결국 교부철학이 플로티누스의 ‘일자’, 그리고 ‘노스’, ‘절대정신’의 개념을 빌려 완성된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플로티누스 역시 플라톤주의자이기 때문에, 결국 두 입장을 빌려온 교부철학의 골자는 ‘진리는 감각으로 인지할 수 없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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