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dural hemorrhage(경막외출혈)
- 최초 등록일
- 2016.03.06
- 최종 저작일
- 20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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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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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정의 :
경막외 출혈은 외상에 의하여 뇌를 둘러싸고 있는 경막(dura)이라는 막의 동맥이나 정맥에서 출혈이 발생하여, 두개골과 경막 사의의 경막외 공간(epidural space)에 피가 고여 안쪽의 뇌를 압박하는 상태이다.
두통이나 구토와 같은 뇌압 상승에 의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출혈량이 많아 뇌압이 높아지면 의식저하, 팔다리 마비와 같은 신경이상이 나타나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
2. 원인 :
▪ 주원인 : 충격에 의한 두부 외상
▪ 교통사고, 낙상 및 폭행 등으로 머리에 직접적인 손상을 받은 경우
▪ 충격과 두개골 골절에 의하여 경막에 혈류를 공급하는 중경막 동맥(middle meningeal artery)이 찢어지면서 출혈이 발생
중증 두부 외상 환자의 약 9%가 경막외 출혈로 진단되고 있으며, 다른 형태의 뇌출혈과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두개골 골절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60~90%), 약 1/3의 환자에서는 동맥이 아니라 경막의 정맥과 커다란 정맥동에서 출혈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증상 :
증상은 출혈 부위, 출혈량 및 사고 이후 경과시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처음에 증상이 전혀 없거나 약간의 두통만 있을 수도 있으나, 출혈이 진행되면서 심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경막외 출혈 환자의 3/4 정도는 사고 이후 12시간 이내에 뚜렷한 신경계 증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지만, 간혹 수일이 지나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의식 상태가 좋은 초기에는 두통, 오심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의식이 저하되어 혼수상태로 진행하거나 반신 마비와 같은 심한 신경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요구된다.
특히 사고 이후 충격으로 짧은 시간 동안 의식을 잃었다가 회복되어 별 증상 없이 있다가 갑자기 급격하게 의식소실 및 혼수상태로 진행하는 경우가 자주 관찰되며, 이 때 앞뒤의 의식소실 사이에 의식상태가 좋은 시간을 “명료기(lucid interval)”라 부른다.
명료기에는 환자의 상태가 일견 양호해 보이므로 진단과 치료가 지연될 위험이 있다.
참고 자료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