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학자 야나기 무네요시(柳宗悅) - ‘조선과 그 예술(1922)’
① 빈약한 반도의 자연과 참혹한 역사 때문에 한국인들은 필연적으로 슬픔에 찌든 ‘비애의 미’를 창출할 수밖에 없었다는 이론.
→ 군사력과 경찰력을 동원하여 전대미문의 잔악한 식민통치를 일삼던 가해자인 일본인이 기 때문에 한국미에 대한 그의 주장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잃은 동정심 많은 감상주의에 빠졌다고 할 수 있다.
② 한국 예술의 특성을 ‘선의 아름다움’ 으로 보고 그 선이라는 것도 곡선이 본래 지니고 있는 날렵함이나 유연성을 표현한 것으로서가 아니라, 눈물이 타고 흐르는 애상의 선으 로 봄.
→ 한국의 회화 등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선은 대체로 직선보다는 곡선을 특징으로 하 고 있으며 그것은 선율적이며 음악적인 표현의 한 수단인 것이다.
따라서 거기에는 애 상이나 비애보다는 오히려 경쾌한 율동적 꿈과 상승하는 이상이 서려 있는 것으로 보아 야 한다. 애상과는 정반대인 꿈, 낭만과 희망과 조화와 세련을 구현한 것이다.
③ 우리나라 사람들이 꽃병도 많이 민들지 않았으며 화려한 색채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지 적하면서 비애의 미를 뒷받침 함.
→ 꽃병을 덜 만들었던 것은 사실이나 이것은 우리 민적이 일본인들에 비해 꽃을 덜 사 랑하거나 즐기지 않아서가 아니라 오히려 꽃을 자연 그대로의 모습대로 보기를 좋아하 였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민족은 일반적으로 야하지 않은 점잖고 품위 있는 색을 선 호해 왔다.
④ 한국미의 특성이 꾸밈에 치중하지 않는 ‘자연의 미’ 라는 이론.
→ 이 주장은 그의 이론 중에서 가장 호소력이 큰 이론이다. 인공을 가능한 덜 가하고 자연과의 조화를 최대한 시도하는 정원예술이나 형태를 단순화하고 장식을 최소화하며 재료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는 목공예품 등에서 ‘자연의 미’를 알 수 있다.
한국 최초의 미학자이자 미술학자 고유섭 (1905~1944)
고유섭은 한국의 미술을 ‘비정제성’ ‘비균제성’ ‘무기교의 기교’ ‘무관심성’ ‘구수한 큰 맛’ 등으로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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