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논문 - 국악교육의 문제점
- 최초 등록일
- 2016.02.01
- 최종 저작일
-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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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지난 8월 29일 전국 국악 교육자 협의회는 교육과학기술부가 들어 있는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후문 앞에 모여 교육과학기술부에 대한 항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들은 2009년부터 적용될 초등학교 1,2학년 ‘즐거운 생활’ 실험 본 교과서의 내용이 예전에 견주어 현저히 개악되었다며 이를 바로 잡아달라고 주장하고 이런 건의서를 교육과학기술부 담당자에게 건넸었다.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현행 7차 교육과정에 의한 ‘즐거운 생활’ 교과서에 1학년 음악 27시간 중 국악이 13시간(48.1%)이었던 것이 실험 본에서는 19시간 중 7시간(36.8%)으로 줄었으며, 2학년은 음악 32시간 중 12시간(37.5%)이 22시간 중 2시간(9.1%)으로 급격히 줄어 서양음악에 견주어 국악 시간은 1/4밖에 되지 않아 국악교육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반발했다.
서양 합리주의의 2분법을 넘어서야한다고 김관웅 교수가 주장했으며, 김춘진 의원은 ‘대한민국이 세계 일류국가가 되려면 우리 것을 알리고 소중하게 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 국악교육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라고 다짐했다. 서울대 국문학과 권두환 교수는 ‘학교를 시장으로, 학생을 고객이나 수요자로만 보는 교육관은 큰 잘못이다. 학생들이 재미없어하고, 교사들이 가르치기 어려워한다는 논리로 꼭 가르쳐야 할 내용을 배제하는 것은 교육의 본질을 왜곡하는 일이다.’ 라고 지적했다. 또한, 권오성 동북아음악연구소 소장은 ‘초등학교 교과서는 우리 것 중심으로 가르쳐야 한다. 언어, 역사, 예술 등을 초등학교 때 확실히 가르치지 않으면 안 된다.’ 고 지적했다. 특히, 국립국악원 김경희 학예연구관은 ‘국악원에서 아이들을 위한 공연을 하면 매번 만원이다. 어떻게 아이들이 싫어한다는 말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 된다.’ 고 말했다.
시대에 뒤떨어진 음악. ‘우리나라 음악’에 대한 ‘우리들’의 보편적인 태도이다.
참고 자료
2008년 김영조 - 「국악 짓밟는 초등학교 교육, 이대론 안 된다」(기사)
2006년 손태룡 -「음악이란 무엇인가」영남대학교출판부 p.373, p.234
1989년 노동은 -「한국 민족 음악 현 단계」세광음악출판사 p.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