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학 개론
- 최초 등록일
- 2016.01.30
- 최종 저작일
- 2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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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향가는 삼국시대 말엽에 발생하여 통일신라시대 때 성행하다가 말기부터 쇠퇴하기 시작하여 고려 초까지 존재하였던 한국 고유의 정형시가로 우리의 글자가 없던 시절 순수한 우리 글로 표현되지 못하고 우리말을 한자의 음과 뜻을 빌려 우리의 국어 어순대로 적은 향찰(鄕札)과 한자를 빌린 우리말 표기법인 이두(吏讀) 등의 차자로 표기된 서정 문학이다.
이 향가는 『삼국사기』,『삼국유사』,『균여전』 등의 전래 문헌에서 그 명칭이 발견되며, 전래 문헌에 의하면 중국의 사장과 대비한 사뇌가(詞腦歌) ․ 도솔가(兜率歌) 또는 국풍(國風) ․ 자국지가(自國之歌), 즉 국가(國歌), 신라시대 고유의 노래, 동방 고유의 노래이다. 협의로는 신라의 가요 또는 고향의 노래 등 국문학자들의 여러 해석이 있으며, 학술 용어로는 신라에서 향찰로 표기되어 지어진 좁은 의미의 향가를 지칭하고, 작자는 대부분 승려나 화랑 그리고 당대의 지성인 등 지배 계층이 주를 이루고 있다.
최초의 향가라 추측되는 「도솔가」로 시작되어 현존하는 최초의 향가인 「서동요」를 지나 균여 대사의 「보현십원가」까지 오랜 기간 동안에 걸쳐 창작되고 전승되어 왔다.
향가의 형식과 그 주제를 살펴보면 향가 가운데 가장 단순한 형태는 4구체 향가로 그 형식이 단순한 것처럼 내용도 단순하다. 〈서동요〉는 선화공주와 결혼하기 위해 아이들에게 노래하게 했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볼 때 참요이자 동요의 성격이 분명하며, 〈풍요〉는 흙을 나르면서 불렀다는 노동요이며, 〈도솔가〉는 산화공덕을 바치면서 부른 짧은 의식요이다. 다만 〈헌화가〉만은 서정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기는 하나 노래의 기록과 이어지는 〈해가〉와 관련된 무가로 볼 수도 있다.
8구체 향가는 4구체 향가에 4구체 향가를 더한 모습을 보여주는 형식이다. 〈모죽지랑가〉는 화랑을 찬양하고 추모한 노래이고, 〈처용가〉는 무가적 성격을 지닌 노래이다. 8구체 향가는 작품이 많지 않고, 4구씩 나누어 볼 수 있어 4구체 향가가 10구체 향가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양식으로 이해된다.
참고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 향가 (두산백과 doopedia)
진흥 원격 교육원 한국 문학 개론 교재
[네이버 지식백과] 향가 (통합논술 개념어 사전, 2007.12.15., 청서출판)
[네이버 지식백과] 혜성가 [彗星歌] (국어국문학자료사전, 1998, 한국사전연구사)
[네이버 지식백과] 원왕생가 [願往生歌]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네이버 지식백과] 모죽지랑가 [慕竹旨郞歌] (Basic 고교생을 위한 문학 용어사전, 2006.11.5, (주)신원문화사)
[네이버 지식백과] 제망매가 [祭亡妹歌] - 죽음의 한계를 뛰어넘는 사랑의 노래 (한국의 고전을 읽는다, 2006.9.18, 휴머니스트)
[네이버 지식백과] 우적가 [遇賊歌]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네이버 지식백과] 향가 [鄕歌]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