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학사] 노신의 아큐정전과 비교문학 (소논문)

소개

20세기의 阿Q와 21세기의 阿Q는 여전히 닮았다(소논문)

목차

I. 서론

II. 본론
i) 阿Q正传과 화랑의 후예의 배경
ii) 阿Q正传과 화랑의 후예의 작품 소개
iii) 阿Q正传과 화랑의 후예의 주인공 분석
iv) 阿Q正传과 화랑의 후예 작품 비교

III. 결론

IV. 참고자료

본문내용

I. 서론
문학사 레포트를 준비하면서 다양한 소재를 생각해보고 몇 가지 작품을 접해봤다. 그렇게 접하게 된 것 중 하나가 魯迅 (鲁迅)의 『阿Q正传(아Q정전)』이다. 魯迅의 작품을 읽으며 처음에는 ‘왜 이런 인물을 주인공으로 작품을 만들었을까? 작가가 전하고자 했던 게 대체 무엇일까?’하며 조금은 고민 했던 게 사실이다. 주인공의 성격이 너무 어리석으면서도 결말이 허무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서 다른 작품을 찾고 있던 와중에 『阿Q正传』의 마지막 부분에서 주인공이 총살당하면서 끝을 맺는 부분이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깔끔하지 못한 기분에 다시 그 작품을 읽을 수 밖에 없었다. 두 번째로 『阿Q正传』을 읽었을 때, 주인공 阿Q는 소설 안에서만 존재하는 인물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가 나 자신과 너무 많이 닮아있는 것, 이 세상에 여전히 많은 阿Q가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혹시 한국의 근 현대문학 중에서도 이런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 있을까 하고 찾아보다가 중학교 때 독후감을 썼던 김동리 의 『화랑의 후예』가 떠올랐다. 두 작품은 보기에 인물의 성격이 비슷하다. 또한 두 작품은 모두 현재의 내가 고민하는 것에 대해서 주제로 삼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그 두 작품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아보고 작품들이 지금 이 시대 사람들에게 건네고 있는 메시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함께 나눠보고자 이번 레포트의 소재로 선정하게 되었다.

II. 본론
1. 阿Q正传과 화랑의 후예의 배경
1) 『阿Q正传』
鲁迅은 민중의 육체적 질병을 고치는 일보다 민중에게 현실을 자각을 시키는 일, 다시 말해 정신적 질병을 고치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문학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해서 중국인의 사상과 근성을 개혁하고자 했다. "작가란 그 어떤 인물을 그리든, 그 어떤 소재를 사용하든 자유로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모든 작품에 '민족적 혁명전쟁' 이란 꼬리를 달고 그것을 내세워 가치로 삼아서는 안 된다.

참고자료

· 엄영욱, 『노신과 중국현대문학의 이해』, 전남대학교 출판부, 2003년
· 엄영욱, 『정신계의 전사, 노신』, 국학자료원, 2003년
· 조한영, 『무녀도』, 열림원, 2006년
· 이진우, 『김동리 소설연구』, 푸른사상, 2002년
· 이욱연, “시대와 정전―魯迅의 ｢아큐정전｣의 경우”, 2006년
· EBS 문학사랑e, 아큐정전-루쉰, 2009년 12월 8일
· 아트앤스터디, 제 6강 『아큐정전』에 나타난 아큐의 자각 [권용선교수 : 루쉰을 읽는다], 2007년 7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