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고려대 사회학과 전공 과목인 '범죄사회학 (장안식 교수님)' A+ 기말 레포트입니다.
목차
01 서론
02 영화 줄거리 및 등장인물
03 개념적 정의
04 사회구조적 관점
1) 사회구조적 관점이란?
2) 이론의 적용
3) 이론 적용의 한계점
05 학습이론적 관점
1) 학습이론이란?
2) 이론의 적용
3) 이론 적용의 한계점
06 결론
본문내용
“살아있네”라는 유행어를 전국적으로 전파시킨 윤종빈 감독, 하정우 최민식 주연의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1)」. 이 영화는 ‘범죄와 전쟁을 치러서라도 근절시키겠다’던 1990년 노태우 대통령의 특별 선언 이후 펼쳐진 소위 ‘깡패 소탕 작전’을 기반으로 하였다. 「범죄와의 전쟁」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은 당대 시대상을 충실하게 반영하였을 뿐만 아니라, 조직폭력배를 있는 그대로 그려냈던 것에 있었다.
'조폭'이라는 모티프가 영화 스크린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한국 사회가 민주화 체제로 전환하고, 한국영화산업의 '자유화' 흐름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1990년 들어서라고 할 수 있다. 곽현자, “조폭영화의 사회심리: 서사 관습과 도상 분석을 중심으로”, 언론과 사회, Vol.17 No.4, 2009.
당시 조폭물 영화에서는 조폭을 미화하여 그려내 청소년들에게 ‘멋있다’라는 이미지를 남기고, 심하면 선망의 대상으로까지 인식하였다. 이러한 풍조는 영화 자체의 질을 저하시키고 자극성만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 이러한 영화들 속의 조폭은 의리로 똘똘 뭉쳐 강한 의협심을 보이고, 또 불의를 참지 못 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도 한다. 이러한 모습이 실제 조폭과는 정반대에 있는 것은 당연하다. 영화는 아니지만 드라마 「야인시대」가 대표적인 조폭미화물로서 많은 비판은 받은 바가 있다. 주인공 김두한은 사실 조직폭력배로 정치깡패로까지 활동한 인물이지만 드라마에서의 ‘장군의 아들’이라는 칭호와 함께 뭇 남성들의 호감을 많이 받았다. 또한 윤제균 감독의 「두사부일체(2001)」와 같은 범죄 코미디 장르가 인기를 끌면서 조폭에 대한 반감이 완화되는 현상도 나타났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조폭을 있는 그대로 적나라하게 그리는 영화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범죄와의 전쟁」 역시 그중 하나로, 의리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식구’ 간에 배신도 서슴지 않는 모습을 그려내면서 조폭들의 비열함 그 자체를 표현했다.
참고 자료
Thomas J. Bernard 외, 이순래 외 공역, 『Vold의 이론범죄학』, 도서출판 그린, 2012
곽현자, “조폭영화의 사회심리 : 서사 관습과 도상 분석을 중심으로”, 언론과 사회, Vol.17 No.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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