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슈얼리티 성의 정치 서평

목차

Ⅰ. 서 언

Ⅱ. 섹슈얼리티 ‘성’과 ‘정치’의 관계
1. 성의 언어들
2. 2장 성의 고안
3. 3장 성차의 의미
4. 4장 다양성의 도전
5. 5장 성과 정치
6. 6장 사적 쾌락과 공적정책

Ⅲ. 결 어

본문내용

Ⅰ. 서 언
성의 언어들은 끊임없이 우리를 규정하고 분할하고 역할을 부여한다. 그러나 정작 우리들은 이러한 개념, 사고들이 본질적으로 그러한 것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정말로 성의 언어들은 생물학적으로 결정된 인간의 본성과 정체성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것인가?
19세기 이후 나타난 변화 속에서 성에 대한 태도는 첫째, 양성 간의 명백한 구분과 적대가 존재한다는 가정과 둘째로 성은 본능적 힘이며 생물학적 명령이라는 신념, 세 번째로 수직적 위계에 입각한 성모델을 고안해내었다. 성을 위험한 것으로 본 성과학의 전통이나 성을 해방의 원천으로 간주한 학자들의 저작들은 모두 성에 대한 본질주의적 접근을 가정하고 있다. 이에 반하여 저자는 성이 ‘자연적’인 현상이 아니라 사회적, 역사적 힘의 산물이라고 본다.
따라서 저자는 성이 자연스럽고 본질적인 것이라는 담론은 순전히 날조된 신화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생물학을 완전히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생물학적 결정론, 그리고 최근 더욱 위세를 높이고 있는 사회생물학 등을 통해 양산되는 담론들에 대항하여 성이 어떻게 구성되는 지를 밝히고 성정치와 성의 대안적인 모습에 대한 새로운 사고의 지평을 마련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이 책의 2, 3, 4장은 성별과 성적 정체성 그리고 성적 다양성의 측면에서 본질주의적 접근들에 대한 다양한 비판과 대안적 접근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성에 대한 비본질주의적 이론이 성정치와 성윤리와 관련해 어떤 의의를 가지는지를 5, 6장에서 다루고 있다.
제프리 윅스의 성사회학적 논의는 성과 그 사회역사적 맥락 사이의 연관관계를 성의 사회적 구성이라는 문제틀 속에서 탐구하고 있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Ⅱ. 섹슈얼리티 ‘성’과 ‘정치’의 관계
1. 성의 언어들
19세기 초 이래 ‘섹스’라는 말이 담고 있는 지배적 의미는 양성간의 육체적 관계 즉, ‘성관계를 맺는 것’과 연관된다고 저자는 파악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