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 빈집 분석 및 감상 - 영화의 이해

목차

Ⅰ. 프롤로그

Ⅱ. 시놉시스
1. 주제
2. 등장인물
3. 줄거리

Ⅲ. 김기덕의 코드(Code)
1. Code 1 - 실내 골프 연습기의 위치
2. Code 2 - 체중계의 눈금
3. Code 3 - 고가의 BMW 바이크
4. Code 4 - 영화 제목 ‘빈 집’과 ‘3-iron'
5. Code 5 - 그(그녀)의 손빨래

Ⅳ. 미장센 분석

Ⅴ. 에필로그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프롤로그
김기덕 감독의 작품 ‘빈 집’은 이전에 DVD를 통해 접했던 작품이다. 다만, 당시에는 김기덕 감독의 명성과 이승연이라는 배우의 인지도가 이 작품을 선택하게 했지만 결국에는 영화를 보는 내내 후회와 갈등의 연속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연속되는 빈집 시퀀스들이나 무성영화에 가까운 극의 전개는 CG에 익숙한 내게는 감당하기 어려운 숙제처럼 다가왔다.
그럼에도 이번 과제를 위해 이 작품을 다시 선택하게 된 것은, 이전에 무지(無知)하게 바라보던 시기와 나름 영화 이론을 학습한 현재의 관점에 얼마만큼의 차이와 발전이 있는지를 스스로 검증해보고 싶어서라고 할 수 있다. 영화가 ‘제 7의 예술’이라는 관점에서 나름의 분석 근거를 기준으로 다음과 같이 영화 ‘빈 집’을 분석해 보자.

Ⅱ. 시놉시스
1. 주제
모 인터뷰 자료에서 김기덕 감독은, 자신의 작품 중 가장 대중적인 영화로 이 작품을 꼽았지만 개인적으로 영화 ‘빈 집’의 주제를 한 마디로 압축하기는 여전히 어렵다. 다만, 감독이 영화의 엔딩 장면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가 없다”고 말한 것처럼, 자신이 원치 않는 현실을 견디며 살아가야 하는 여인을 통해 현실의 부조리와 욕망 그리고 수용과정을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언뜻 생각하기에는 수업시간에 다루었던 외화 ‘전망 좋은 방’의 주제와 일부분 오버랩 되는 느낌을 갖게 하기도 한다.

2. 등장인물
주연 : 이승연(선화 역), 재희(태석 역), 권혁호(선화의 남편 민규 역)

3. 줄거리
선화는 남편의 경제력 때문에 폭행에도 불구하고 원치 않는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여인이다. 어느 날 빈 집만을 골라가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태석이 그녀의 집을 방문하며 인연이 시작된다. 태석은 민규의 폭행에서 선화를 구하고, 선화는 아무 말 없이 태석을 따라 집을 나선다. 함께 빈 집을 떠돌며 생활하다가 둘은 사랑에 빠지고, 태석이 구속되면서 선화는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참고 자료

보도자료 : 이데일리, 서울경제 신문, YTN
루이스 자네티 지음, 김진해 옮김, 『영화의 이해』, 현암사, 2003.
수잔 헤이워드 지음, 이영기 옮김, 『영화사전(이론과 비평)』, 한나래,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