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드(mud)는 일반적으로 물에 흘러 운반되는 모래나 점토의 미세 입자들과 동식물의 분해 산물과 염류들이 퇴적되어 오랜 세월동안 지질학⋅화학적인 작용과 미생물의 분해작용을 통하여 형성되었으며, 머드에는 각종 미네랄, 수많은 무기물질, 유기물질, 호르몬 유사물질, 비타민류 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항균작용, 항염증작용, 물질대사의 촉진, 세포⋅ 조직⋅ 신경의 성장 및 재생촉진, 면역기능, 진통작용, 호르몬 기능촉진 등 독특한 효능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머드에 들어있는 각종 미네랄, 벤토나이트, 게르마늄 등이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팩(pack)과 파우더(powder) 형태의 기초화장품으로 출시되어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온에서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방출된다는 황토가 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머드와 더불어 미용팩 분야의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석유탐사를 하는 과정에서 약 1,200만년 전에 활동을 멈춘 후포단층으로 알려진 경북 울진의 왕피천에서 발견된 머드의 일종인 바이오소일(bio-soil)은 이 당시의 화산활동에 의하여 생긴 규소성 광물로서 천연미네랄, 아미노산 등이 포함된 것은 물론이고 이외에도 일반 머드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인체에 유익한 호기성 미생물(80만마리/1g 포함)과 원적외선 및 음이온을 다량으로 방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기성 미생물(생균)이 생산하는 효소로는 카탈라아제, 디페놀 옥시다이제, 사카라제, 프로테아제 등의 효소가 있는 데, 이중 카탈라아제 효소는 노화의 원인인 과산화수소와 과산화지질 분해 및 해독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시험결과, 바이오소일에는 카올린 몬몰리노나이트, 녹니석, 각섬석, 티탄옥사이드, 칼륨, 칼슘, 나트륨과 같은 광물들과 인체에 유익한 약 40여종의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티탄옥사이드는 피부조직 재생효과, 자외선 차단 및 미백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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