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청소년 놀이문화의 방향성을 제고하는 글로서 북유럽의 대표적인 선진국인 독일의 사례를 빌어 우리나라 청소년 놀이문화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보고서 글이다.
목차
1. 놀이의 개념과 특징
2. 놀이와 문화
3. 청소년 놀이문화
4. 청소년 놀이의 기능
5. 청소년 놀이문화의 특징
6. 독일청소년놀이공간과의 비교
7. 청소년 놀이문화를 위한 제언
본문내용
입시 위주의 교육, 특히 지식과 정보를 주입시키는 것에만 치중하는 학교 교육이 학생들의 인성과 감성을 피폐화 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사교육비가 증가하면서 양육비용 등을 우려한 출산기피 현상이나, 우리나라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여 조기 유학을 떠났으나 현지에서도 문제아로 생활하는 학생들이 증가하는 현상 등 교육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들이 우리사회 전반을 흔들고 있다. 이러한 병적인 현상들 때문에 학교와 교육이 변화해야 한다는 시대 사회적 요구에 직면해 있으나, 아직 우리 사회의 교육 변화에 대한 조치는 매우 미흡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학교와 학급은 기본적으로 인성교육의 장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교육의 현실은 입시 지향적이다. 학생들은 청소년기를 매우 치열한 학습 경쟁속에 보내게 되고 학교는 살벌한 경쟁사회의 축소판이 되었다. 소득의 양극화, 고용불안, 청년실업 증가 등의 사회문제는 미래가 불확실한 세대들의 무한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더욱 큰 문제는 자라는 학생들이 극단적인 개인주의와 물질만능주의 문화를 체험하고 자라면서 지극히 이기적인 성향이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의 청소년들은 공부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여 자기 계발을 위한 특별한 여가 활동은 엄두도 못 내는 실정이다. 그러나 누구를 위한 공부인지, 그 공부가 자신의 인생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저 공부해야 하는가 보다 하며 수동적으로 내몰리고 있는 현실은 너무나 가혹하다. 이러한 현실은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장시간의 노동을 통해 짧은 기간의 고도 성장을 이룩한 우리나라의 사회적 배경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
성장지향 또는 성과지향으로 특징 지워지는 우리나라와 같은 나라에서는 ‘놀이’를 ‘일’과 철저하게 구분하고 ‘일은 좋은 것’이고 ‘노는 것은 좋지 않은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흔히 말하는 ‘놀지 말고 공부 좀 해라’ 는 말 속에는 ‘놀이는 좋지 않으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참고 자료
정명순(2009), 청소년 놀이 교육공간으로서 독일 유겐트 팜, 한국헤세학회
장기연 외(2010), 아동 및 청소년의 놀이와 여가 활동 참여에 관한 연구, 대한작업치료 학회
강순진(2010),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한 청소년 놀이공간에 관한 연구, 성균관대학 교 석사학위 논문
김정명 외(1991), 청소년전용 놀이마당의 발전방향에 관한 연구, 한국청소년연구 통권
이정재(2006), 청소년 놀이문화에 관한 연구, 한신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이금희(2005), 청소년 놀이문화에 대한 이해, 여수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방희정(2001), 한국사회에서의 청소년 놀이문화 분석, 한국청소년정책학회
신미경(2008), 청소년 놀이문화와 여가 활용에 관한 연구, 순천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김병석 외(1998), 청소년의 놀이문화, 청소년 대화의 광장
한경애(2007), 놀이의 달인 호모루덴스, 그린비
요한 하이징아(2010, 이종인 옮김), 호모루덴스, 연암서가
연성수(1985), 공동체놀이, 동녘
놀이연구회(1991), 가슴펴고 어깨걸고, 우리교육
가위바위보(1999), 함께하는 학급놀이, 우리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