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상평여수(財上平如水) 인중직사형(人中直似衡)’, 글자 뜻 그대로 해석하면 ‘재물위의 모든 것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고, 사람 가운데 바르기는 저울과 같다.’라는 뜻이다. 최인의 소설 ‘상도’를 통해 거상 임상옥의 좌우명으로 소개 된 이 유명한 구절은 ‘물’과 ‘저울’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하지만 나는 기존의 해석과는 조금 다른 시각에서 이 구절을 보는 핵심 관점은 ‘평’과 ‘직’이라는 단어에서 나온다고 본다.
‘재상평여수(財上平如)’는 재물의 ‘평등함’이 물과 같다는 뜻이다. 물은 우리가 살고 있는 모든 세상에 존재한다. 바다에서도, 산에서도, 시골에서도, 도시에서도 물은 존재한다. 다르게 이야기 하면 물은 모두에게 평등하다. 가난한사람도, 돈이 많은 사람도, 선한에게도, 악한사람에게도 물은 존재한다. 그렇기에 물을 소유하는 것은 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에게 불가능하다. 어떠한 영향력 있는 사람도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에 욕심을 내며, 소유하려 할 수 없다. 소설 ‘상도’에서 임상옥은 재물도 이와 같은 관점에서 바라보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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