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독후감 - 은세계, 무정, 만세전, 낙동강
- 최초 등록일
- 2015.06.18
- 최종 저작일
- 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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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은세계』이인직(李人稙)
2. 『무정』, 이광수(李光洙)
3. 『만세전』, 염상섭(廉想涉)
4. 『낙동강』, 조명희
본문내용
최병도가 영문 장차에 의해 억울한 죽음을 당한 후, 본평 부인은 유복자 옥남을 홀로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미쳐버리고 만다. 이에 천섬 수확을 하던 최씨네 집안이 졸지에 주인을 잃은 것과 진배없어지고, 대신에 생전 최병도와 막역한 친구 사이였던 김정수가 최병도의 유언을 받들어 옥순과 옥남 남매, 본평 부인을 돌보고 집안 재정을 관리한다. 하지만 본평 부인의 병세는 더욱 깊어 옥남이 일곱 살이 되던 해에는 자식 얼굴도 분간하지 못하니, 김정수는 옥순과 옥남을 미국으로 유학시킨다.
하지만 미국으로 간 남매에게 공부를 시키게 된지 얼마되지 않아 김정수는 계획한 자금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이를 충당하기 위해 남매를 두고 고국으로 돌아간다. 김정수는 유학 자금을 충당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는 데에 길어야 팔삭일 것이라 생각하였다. 그러나 고국으로 돌아가자마자 이 계획은 산산조각난다. 김정수의 아들이 최씨의 재산 맡겨놓은 것을 죄다 탕진하여 빚더미에 올라앉아 있을 뿐만 아니라, 여태 이를 김씨에게 거짓으로 고하였던 것이다. 때문에 김정수는 이를 해결할 방도를 찾지 못하고 남매와 최병도에 대한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다 밤낮없이 술에 매달린 끝에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만다. 만리타국에 옥순과 옥남 단둘만 남게 된 것이다.
옥순과 옥남은 김정수가 세상을 떠난 지 오륙삭이 지나서야 편지를 통해 그 사실을 알게 된다. 의지할 곳 없게 된 남매는 슬퍼하다 자포자기하여 자결할 생각으로 철도길로 향한다. 하지만 그들의 자결은 결국 실패하고 이것이 미국의 신문으로 보도된다. 그리고 이를 본 어느 기독교인, 시에키 아니스가 이들을 불쌍히 여겨 옥순과 옥남을 찾아 그들에게 학비를 지원하겠다고 한다. 남매는 이때 공부할 마음보다 고국에 돌아가고픈 마음이 컸으나, 차마 그러지 못하고 결국 미국에 남아 다시 공부를 시작한다. 하지만 개화에 눈 뜬 옥남과 달리 옥순은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였다. 그런 옥순에게 옥남은 학문을 익혀 나라를 개혁하는 일 역시 효도라 하며 옥순을 설득하였고 결국 남매는 미국에서 공부를 모두 마친다.
참고 자료
은세계. 이인직. 한국 문학단편선 14. 홍신문화사. 1972
무정. 이광수. 문학과 지성사. 2005
만세전. 염상섭. 한국 문학 대표작선집 22. 2004
낙동강. 조명희. http://bluefilm75.egloos.com/viewer/514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