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신학] 창세기 7장 주해와 적용(대홍수심판)
- 최초 등록일
- 2015.03.27
- 최종 저작일
- 20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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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창세기 7장 개요
2. 생명의 초대에 응한 노아 가족 (7:1-16)
1) 방주 안으로 들여진 동물들
3. 온 세상이 물에 잠기다(7:17-24)
1) 부분 침수설
2) 홍수의 시기와 성경 계보
4. 참고문헌
본문내용
본장은 인간의 타락으로 세상에 만연된 죄악의 부패성을 한탄하신 하나님께서 이미 예고하셨던대로(13절) 마침내 대홍수로 심판을 집행하신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1-16절에서는 본격적인 홍수 심판이 시작되기 전, 하나님께서 선택한 자를 구원하시기 위한 모든 준비가 완성되었음을 보여 준다. 즉 오랜 세월에 걸쳐 마련된 구원의 방주에 하나님께서는 먼저, 다음 시대를 꽃피워 나갈 새 생명의 씨들을 긴급히 대피시켜 보호하신다. 이는 하나님이 세상에 대해 진정 원하는 것은 심판의 아픔이 아니라 새로운 희망을 원하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 보존의 씨는 바로 메시야를 통해 완성될 하나님 나라의 소망이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상황 하에서도 역사 속에 그리스도를 향한 소망의 씨를 남겨 두었다(사6 : 13). 이런 점에서 구약은 ‘남은 자의 역사’라 할 수 있다.17-24절에서는 공의로운 하나님의 심판 도구인 홍수가 전 지상을 뒤덮음으로써, 창조 이후 가장 무서운 하나님의 진노가 생생히 표현되고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사실은 이 심판의 물 위로 두둥실 구원의 방주가 떠올랐다는 사실이다. 즉 세상의 죄악은 완전히 물에 잠겨 버렸고 하나님의 은혜만이 남게 되었던 것이다. 베드로는 이런 뜻에서 노아의 구원 사건을 '세례’에 비유한 바 있다(벧전 3 : 21).홍수 사건의 표면에 드러난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로 인하여 인간은 하나님을 두려워할지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은 공의로 죄악을 다스림이며, 그 본래 목적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다.
<중 략>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1절). 이는 하나님의 명령인 동시에 생명 잔치에의 초대이다. 본문은 홍수 시작 전, 바로 하나님께서 우선 노아와 그의 가족들을, 다음으로 동물들을 구원의 방주에로 초대하시는 장면이다. 하나님은 타락한 자들을 멸절시키기 위한 계획과 더불어 순결한 영혼을 보존하시고 그들로 인한 새 역사 창조의 계획을 수립하셨다. 이처럼 하나님은 악인과 함께 의인들을 멸망시키지 않을 뿐 아니라, 불타는 진노 중에라도 풍성한 긍휼을 잊지 않는다(합 3 : 2).
참고 자료
이홍찬 저, 예수그리스도 중심의 설교 어떻게 할 것인가, 지민 2012
목회와신학 편집부 저, 창세기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두란노 2012
마틴 로이드 존스 저, 설교와 설교자, 복있는사람 2012
존 H. 월튼 저, 창세기(NIV 적용주석), 성서유니온선교회 2007
J. A. 모티어 저, IVP 성경주석,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IVP)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