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 문제는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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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융합, 통섭의 용어는 학문 통합의 의미를 내포한다. 학문간의 결합 , 즉 간학문적 입장을 뜻한다. 서양의 분석적 사고와 동양의 종합적 사고의 융합도 하나의 사례이다. 이러한 학문 통합을 통해 창조적 발전이 이루어질 수 도 있다. 하지만 학문간의 결합에는 문제점이 있다.
학문을 배우는데 있어서 끝이 없다는 말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이 말은 평생을 한가지 학문에 바친다 해도 그 학문을 섭렵하지 못 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러한 현실속에서 융합이 지니는 첫 번째 문제는 학문간 융합을 학생들에게 요구한다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 , 넓고 얕은 지식을 함양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는 학생들에게 스트레스와 혼란을 유발하게 된다. 또한 학문간 융합의 두 번째 문제는 학문간 결합이 진행될 행정적 시스템이 아직 자리 잡지 못한 것이다. 위의 문제점을 사례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첫 번째 문제점은 다음과 같은 논의를 통해 뒷받침 된다. 민경찬 연세대 교수는 “미래대학에서는 지식뿐만 아니라 소양도 중요하다”며 “융합의 주체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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