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정치론_9.정치권력
- 최초 등록일
- 2015.03.02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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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권력과 권위, 권위주의, 그리고 정당성
2. 실체적 권력과 관계적 권력, 그리고 푸코의 규율적 권력
Ⅰ. 실체적 권력과 관계적 권력
Ⅱ. 푸코의 규율적 권력
3. 통합 엘리트 이론, 다원적 엘리트 이론
본문내용
1. 권력과 권위, 권위주의, 그리고 정당성
- 권력은 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이들이 소유하고자 한 궁극의 힘이다. 그리고 그것은 비단 주먹의 사용이라는 물리적 수단 외에도 경제력과 명예, 법적 효력과 심지어 무기의 소유까지 다양한 분야로 표출될 수 있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이들이 권력을 추구하고 있으며, 소유하고 있다. 하다못해 언론을 장악하는 이도 권력자이다. 바야흐로 권력 무한경쟁의 시대다.
그러나 이러한 권력을 넘어 우리는 권위라는 단어 또한 사용하고 있다. power, 그리고 authority. 둘의 궁극의 차이는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직관적인 예시를 들어보고 싶다. 가령 우리가 어떠한 이에게 복종하고 있다. 어떠한 수단을 사용했을지도 몰라도, 일단 그는 우리보다 권력이 있는 셈이다. 그러나 그런 그의 등 뒤로 후광이 비치고 있다면? 자발적인 복종의 인정, 그것이 바로 권력과 권위를 구분할 수 있는 중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권위는 관습적이고 선험적 경험에 의해 인지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가령 우리가 부모님의 말을 듣고, 선생님과 교수님은 우리를 가르치시며, 어르신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알게 되는 것인가? 그것은 부모님이나 어르신, 교수님이 힘을 가지고 있어 생기는 것은 아닐 것이다. 바로 이러한 것이 권위를 설명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자발적 동의, 혹은 능력에 압도당해 묵인할 수 있는 권위체에 반하여, 권위주의라는 말은 다소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듯 하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군사정권기를 통틀어 권위주의 정권이라 칭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이는 어느 정도 상통하는 맥락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독재와 권위주의를 비슷한 뜻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이는 어느 정도 분리하여 생각해볼 문제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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