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개음화의 과도교정 양상과 원인분석
- 최초 등록일
- 2015.02.03
- 최종 저작일
- 20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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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구개음화의 과도교정 양상과 원인분석
목차
Ⅰ. 서론
Ⅱ. 구개음화
Ⅱ.1. 구개음화의 방언 분화 양상
Ⅱ.2. 구개음화의 과도교정
Ⅱ.3. 과도교정의 원인분석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와 관련해 중부 방언권에 속하는 경기도 지역에서는 ㄱ구개음화가 제한될 뿐만 아니라
ㄱ구개음화의 과도교정까지도 일어났다고 한다. 이 점에 흥미를 갖고 구개음화의 과도교정에 대해 공부해보기로 하자.
여기에서는 먼저 구개음화의 방언 분화 양상을 가볍게 짚어 보고, 구개음화가 어디서 어떻게 과도교정이 이루어졌는지, 그리고 과도교정이 일어나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Ⅱ. 구개음화
Ⅱ.1. 구개음화의 방언 분화 양상
구개음화는 16세기에 남부 방언에서 시작되어 현대국어에서 평안 방언을 제외한 대부분의 방언에서 나타나는 중요한 음운현상 중 하나이다. 구개음화는 음운적 구개음화인 ㄷ,ㄱ,ㅎ 구개음화와 음성적 구개음화인 ㅈ,ㄴ구개음화로 나눌 수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현재는 ㄷ구개음화가 16세기 중엽에 남부 방언에서 발생되었고, 17세기 후반이나 그 이후에 중앙어를 비롯한 다른 방언으로 차츰 확산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Ⅱ.2. 구개음화의 과도교정
구개음화의 과도교정은 경기도방언, 경상방언, 전라방언 등 다양한 방언권 안에서 행해졌다. 여기에서는 구개음화가 어디서 어떻게 과도교정이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예를 살펴보고자 한다.
<중략>
위와 같이 19세기 후기 중부방언에서 관찰되는 이러한 과도 교정형 ‘기럼길’의 형성은 위에서 언급된 표준어 ‘김치, 깃, 기와’ 등과 동일한 과정을 거친 것으로 보인다. 즉, 이것들은 ‘길>질’, ‘기름>지름’ 부류와 같이 ㄱ구개음화의 과정을 거친 전형적인 남부 방언형의 형태로 화자들이 잘못 인식한 것이라고 생각한다(최전승 2009:332).
현대 경기도 방언의 조사에 따르면(김계곤 2001), 19세기 후기 중부방언에서 당시에 남부지역에서 확산되어 올라온 ㄱ구개음화 현상이 중류계층 이하의 계층에서 또는 중류계층의 일상어에서까지 어느 정도 수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질삼>길쌈‘ 유형의 과도교정이 관용적으로 사용되어 1930년대 공시적 변이를 보였던 ’기직‘형도 표준어로 포함된다.
참고 자료
안대현. 「한국어 ㅈ구개음화의 발생 시기와 발생」. 지역구결학회, 구결연구 18, 2007.2, 317-357 (41 pages).
최전승. 「1930년대 표준어의 선정과 수용 과정에 대한 몇 가지 고찰」. 국어문학회, 국어문학 36, 2001.1, 235-311 (77 pages).
최전승. 「19세기 후기 국어방언에서 진행 중인 음성변화와 과도교정(hypercorrection)의 개입에 대한 일 고찰」. 국어문학회, 국어문학 46,2009, 323-385 (63 pages)
최전승. 『한국어 方言史연구』.태학사.1995.
김주원. 「구개음화와 과도교정」. 국어학회, 국어학 29, 1997.6, 3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