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無情) 작품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5.01.30
- 최종 저작일
- 20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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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무정 작품 분석
1. 작품 탄생의 배경
2. 선행 연구
3. 분석을 위한 전제
4. 분석의 실제
1) 청루벽, 그 푸른 물 우에
2) 무정한 저 대동강수야
3) 저 큰 물 너머에는
4) 대홍수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조차 새로울 것 없는 것이 현실 삶이다. 고래로 밤하늘 뭇별만큼이나 수많은 인생 역정이 다양한 문학작품으로 변주되어 빚어져 왔으되 그 속을 버틴 뼈대들 역시 그렇고 그런 지지부진한 내 삶의 복제된 이형(異形)들에 불과하다. 하지만 살아있음으로 인간은 끝없이 늘어선 사방무늬 같은 삶의 덤불 속 또 하나의 길을 만들고자 애를 쓴다. 이광수의 이 무정 역시 오늘을 사는 우리들 뒤로 늘어선 과거의 수많은 문학적 자취 의 하나에 불과할는지 모른다. 개체의 부피나 질량만 말하면 해변의 모래알 한 톨에 지나지 않을지도. 무정 이전 혹은 이후에도 수많은 훌륭한 문학적 소산들이 있었고 앞으로도 나타날 것이다. 그리고 그것들 역시 무한 반복되는 삶의 데자뷰에 불과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건너온 격변기의 소용돌이치는 강심(江心)에서 묵직하고 독특한 의미체로 버텨온 이것을 오늘도 우리는 여전히 붙들고 궁싯거린다. 도대체 그 속에서 무엇을 발견하려는가? 무정 속에서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지만 도드라진 그 무엇, 그것은 무엇인가?
Ⅱ. 무정 작품 분석
1. 작품 탄생의 배경
이광수는 무정의 집필 동기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무정을 쓰게 된 직접적인 동기는 《매일신보》사에 신년소설 하나를 쓰라. 그 제호를 전보하라는 전보를 받고 쓰다 말고 쓰다 말고 하던 원고뭉텅이에서 영채에 관한 원고를 내어서 동기 방학 동안에 불면불휴로 총 칠십 회분을 써 보낸 데서 시작이다. 총 126회로 끝나는 무정의 분량으로 보아 70회분이면 반 이상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신문 연재 이전에 이미 작품의 기본 골격이 갖추어진 셈이다. 1917년 정월 초하루, 작품이 《매일신보》에 연재를 시작하자마자 서울 장안은 온통 이 새로운 소설에 대한 화제로 들끓었고, 신문을 사 보기 위해 20리길을 달려가는 것이 보통이었다고 한다.
참고 자료
이광수(2011) 무정, 푸른사상
김윤식(2008) 한국현대문학사, 서울대학교출판부
이상진(2004) 한국근대작가 12인의 초상, 옛오늘
김윤식 외(2000) 한국소설사, 문학동네
송명희(1997) 이광수의 민족주의와 페미니즘, 국학자료원
신헌재(1986) 이광수소설의 분석적연구, 삼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