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연대기를 읽고 후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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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대기는 다른 책들과 달리 여러 가지의 이야기가 하나의 구성을 만드는 옴니버스식 장편 소설 이야기여서 책을 읽는 나에게 더 흥미를 가지게 했다.
화성연대기는 우선 1999년 1월부터 2026년 10월까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환경파괴와 여러 가지 범죄, 전쟁, 인종차별이 일어나는 지구에서 살고 있던 지구인들이 화성을 탐사하고 정착하여 다른 지구인들 까지도 화성에 와 살게 된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
화성에 와서 사는 것 까진 좋지만, 화성 역시 지구처럼 환경파괴가 이루어지고 화성인들은 전염병으로 인해 대부분이 죽고 지구인들 때문에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잃고 모두 다른 곳으로 밀려나게 된다.
그러다가 지구에서 전쟁을 해서 화성에 살던 지구인들은 모두 지구로 돌아가고, 몇몇의 지구인들만이 화성에 남아 있게 된다.
지구로 돌아간 지구인들은 핵전쟁으로 인해 모두 사망하고, 결국 두 가정만이 살아남아 화성으로 가게 된다.
이 이야기는 SF소설로 과학이나 물질에 집착하는 인간과 더불어 현재 인간들의 모습과 욕심, 그리고 어리석음을 재조명해서 우리의 내면을 비추어 우리를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우화의 특성 또 한 가지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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