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프랑스에서 파괴된 도시와 시설물들을 재건하기 위해 가장 먼저 착수된 일은 도시 계획과 재건설을 주도할 하나의 정부부처를 만드는 것이었다.
르 꼬르뷔지에의 경우처럼 근대건축의 도시 계획 개념을 기존의 파괴된 도시를 도입하려는 의도는 지방의 기득권의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좌절되고 만다.
그리고 1950년대에 이루어지는 급격한 도시화 현상은 도시계획 분야와 공공주거 분야에 정부의 개입을 더욱 강화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정부는 부족한 주택을 확보하기 위해 주택건설이 필요했다.
전통적으로 도시의 형태를 좌우해온 블록 개념과는 다른 근대적인 아파트의 배치의 시도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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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주거는 대부분이 단층으로 되어 있지만 사적 공간인 침실 영역과 공적 공간인 거실, 식당, 부엌의 영역이 수평적으로 분화되어 있다. 사적영역은 단지의 중정을 면하고 공적영역은 전면 테라스를 통해 가로에 접하여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공간구성은 자연스럽게 도시적 문맥을 수용할 수 있는 단위 주거 유형이다. 그의 대부분의 집합주거는 저소득의 임대주택을 위한 것으로 놀라울 정도의 저예산으로 건축되었다는 것이다. 다양한 입면, 다양한 평면유형, 다양한 평형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간결하고 경제적인 구조 방식과 모듈 계획에 의해 저예산 건축을 충분히 가능하게 하고 있다.
앙리 시리아니의 단위주거 모듈은 중심선 기준으로 5.6m 스팬, 2.66m 층고, 2.4m의 천정고 그리고 18cm의 슬라브 두께로 최소화된 간단한 벽식 구조
5.6m 스팬은 특별한 보강 없이 벽 위에 슬라브를 올려놓을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인 치수이며 기본 공간모듈이자 구조모듈이고 지하 주차장 모듈
5.6m 스팬은 안목치수 2.6m(정확히 2.686m)의 두 개의 방으로 구획되거나, 부엌의 최소폭인 1.8m와 3.57m폭의 거실로 나뉘어 있다. 이는 공간구획이 단위주거의 크기나 방의 개수에 상관없이 철저하게 동일 크기로 모듈화되어 반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유니테 다비타시옹처럼 극단적 치수를 사용한 것은 아니지만 동일한 모듈이 2개의 방으로 나뉘고 거실과 부엌이 규칙성 있는 모듈화에 근거하는 것은 르 꼬르뷔지에의 단위주거 계획과 유사함
참고자료
· 프랑스 신도시 개발의 도시사적 맥락과 그 공간 이용 계획에 관한 연구 -세르지 퐁뜨와즈 신도시와 마른느 라 발레 신도시를 중심으로- /정인하/P65~78/ 대한건축학회문집 10권7호 1994년 7월
· 도시 맥락적 관점에서 분석한 누와지-2 집합주거/정재헌/P13~21/대한건축학회논문집 제26권 제 3호 2010년 3월
· 네이버 기후
· 구글 지도
· 구글 어스
· 정재헌, 도시 맥락적 관점에서 분석한 누와지-2 집합주거, 대한건축학회 /
· Henri Ciriani 著 ; 임희선 ; 정준영 공역, 앙리 시리아니, 미건사, 1993
· Hilary French 지음 ; 이현수 옮김, 건축 거장들의 명품 공동주택 : 평면, 단면 그리고 입면, 선, 2010
· http://www.panoramio.com/photo/51918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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