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말민초 중국 여성의 일본, 미국 유학 - 논문 요약

목차

Ⅰ. 머리말

Ⅱ. 청정부 여자 교육정책과 일본유학

Ⅲ. 일본유학과 귀국 후의 활동
1.혁명을 꿈꾸며
2.전문직에의 도전: 교사, 의사

Ⅳ. 중국여성의 미국유학
1.선교사들의 후원: 청말 여의사
2.20세기 이후의 官私費 留學

Ⅴ.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청나라 정부에서는 양무운동을 시작하면서 유학생을 파견하기 시작하였다. 청정부는 이미 1872년 미국에 어린 학생 30명을 미국으로 유학 보내 근대 과학을 배워 국가를 변혁하고 자강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였다. 福州船政局에서도 1877년 35명의 학생들을 영국과 프랑스에 파견하였다. 이렇게 중국에서 유학을 추진시킨 인물은 容宏(1828-1912)이었는데, 용굉 자신 또한 미국에서 유학을 하여 중국 최초로 학사학위를 받은 인물이다. 그의 주도하에 이루어진 중국 초기 유학에서 그 대상지로서 미국이 크게 두각을 보이는 과정을 읽을 수 있다.
양무운동의 진행시기인 근대초기에 청나라의 일부 어린 학생들은 용굉의 경우처럼 선교사들의 도움을 받아 미국으로 유학을 가거나 관에서 파견되어 미국, 영국, 프랑스에서 공부하며 새로운 세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른바 근대 “유학생”으로 불리는 이러한 계층은 아시아에서 개항과 더불어 시작되었지만, 소수 남자들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이었고, 여자들이 본격적인 유학에 참여하기까지는 아직 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여자 유학은 무술변법 이후에 와서야 시작되었는데, 그 주요 대상지는 일본이었다. 舒新城은 『近代中國留學史』에서 처음으로 여자 유학에 관한 언급을 하고 있다. 그는 중국의 전통적인 유교교육의 관념은 “以順爲政”이라고 언급하면서 무술유신운동 후에 여자교육의 중요성을 고쳐 생각하게 되었지만 이때도 역시 “女學(여자교육)”을 창설하는 근거를 가정 내의 바른 관계구현을 위한 방편으로만 생각하였다. 실제로 유학은 상당히 일찍부터 시작되지만 여성들의 지위향상 및 남녀평등의 구현과는 상당히 동 떨어진 채 시작되고 있었다.
그런데 일본에서 유학한 여학생들 중 일부는 귀국 후 혁명운동과 여성운동으로 활약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이들에 대한 연구와 전기는 상당히 많다. 여성유학에 대한 연구는 주로 여성운동사의 측면에서 시사상의 전파 및 혁명활동에서의 역할을 강조하는 측면에서 다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