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고주의와 전통적 민족주의
- 최초 등록일
- 2014.10.19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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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제 강점기 말, '고전'의 가치에 대해 깊이 천착했던 잡지 '문장'파 예술가들이 추구한 상고주의와
전통적 민족주의에 대한 서술.
편집인이 지향하는 가치를 집중 탐구.
논문체제 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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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1930~1940년대 시대상과 잡지 『문장
1) 1930말∼1940년대 초반의 문학사적 배경
2) 잡지 『문장』에 대한 전반적 정리
3) 잡지 『문장』의 문화사적 위상
3.『문장』파 4인방이 추구한 상고주의와 전통적 민족주의
1) 이병기의 언어적 민족주의, ‘문학어’
2) 이태준의 조선주의와 전통론
3) 정지용의 은일적 삶과 ‘유유자적’ 시세계
4) 향토색을 강조하는 민족주의를 추구한 김용준의 미의식
4. 『문장』파의 한계
5.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미국의 시사주간지 『US 앤드 월드리포트』가 ‘천재들의 비밀: 20세기를 조각한 3명의 위인’에 선정된 아인슈타인, 프로이트, 마르크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이 세 위인 모두가 유대인이라는 것이다. 나라 땅을 잃고 일정한 직업 없이 고리대금업이나 브로커로 세상을 떠돌았던 이 유대인들에게서 어떻게 이런 천재적인 인물들이 나올 수 있었을까? 다른 나라에 흡수되거나 동화되지 않고 민족을 지켜나갈 수 있었을까?
그것은 유대인들의 종교적인 법전이 ‘탈무드’에서 찾을 수 있다. 탈무드는 오천년 역사에 걸친 지혜의 원천이며, 유대인 민족을 결집시키는 구심점이 되었던 것이다.
또한 이들은 그들의 굴욕의 역사를 숨기거나 포장하지 않는다. ‘혹시 젊은 세대가 조상들의 고난을 잊어버릴 것을 염려해 반복하여 교육시킨다.’고 한다.
일제치하의 식민지 역사를 가지고 우리나라의 현재를 생각하면 유대인들의 이야기는 상당한 귀감이 된다. 식민지 시대는 끝났다지만 여전히 우리나라를 둘러싸고 영토를 흡수하려는 중국과 일본의 움직임이 심상치가 않다. 이런 아귀다툼 속에서 필요한 것은 정확한 역사교육과, 역사에 대한 바른 인식이라고 생각 한다. 그리고 우리 조상의 행적이 집약되어 있는 고전 문학을 경험하는 것 또한 우리 민족정신을 일깨우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중 략>
둘째, 근대시기에 현대적 문학을 지향했던 모더니스트들이 왜 다시 중세적 사고로 돌아가려고 하는가 하는 비판이었다. 이러한 예술적 지향은 바로 ‘역사적인 퇴 행’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이태준이나 정지용 모두 모더니스트였다. 김용준의 지향하던 예술적 경향도 아나키즘 내지는 시대를 앞서가는 모더니즘화풍이었다. 그런데 왜 그들이 갑자기 방향전환을 하게 된 것일까? 당시의 문화계 인사들은 모두 궁금증을 가질 만했다.
셋째, 문장파가 추구했던 향토성에 바탕한 ‘전통성’이라는 의고적 태도가 당시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주최한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일본심사위들이 주문했던 ‘시국미술의 주제’와 상통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었다.
참고 자료
박태상, 『정지용의 삶과 문학』, 깊은샘, 2013
김윤식, 김우종 외, 『한국현대문학사』, 현대문학, 1999
배개화, 「이병기를 통해 본 근대적 ‘문학어’의 창안」, 『한국어문학회』,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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