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마 톤즈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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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나온 일화처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라는 계명에 대해 ‘누가 나의 이웃입니까?’라는 질문은 누구나 품을 수 있을 것 같다. 이웃이란 무엇일까? 나와 가까이 사는 사람? 나와 친한 사람? 이웃의 사전적 의미는 ‘나란히 또는 가까이 있어서 경계가 서로 붙어 있음.’이다. 하지만 아마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이웃’의 의미를 사전적으로 접근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다. ‘누가 나의 이웃입니까?’라는 질문에 나 역시도 그 대답이 궁금했다. 이 질문은 ‘도대체 내가 사랑하고 선행을 베풀어야 할 대상이 어디까지일까. 내가 누구를 신경 쓰고 돌봐야 계명을 잘 지키는 것일까.’라는 생각에서 비롯되지 않았을까 싶다. ‘사랑하라’라는 계명을 의무적으로 생각하면서 그 의무를 구체화, 최소화시키기 위한 의도도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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