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존 그레이) 독후감

목차

1.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
2. 미스터 수리공, 그리고 가정진보위원회
3. 남자는 자기 동굴로 들어가고 여자는 이야기를 한다.
4. 남자란 고무줄 같은 것
5. 이성으로부터 점수 따기

본문내용

현재 나는 연애를 하고 있지 않지만, 주위에서 연애를 하는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보면 거의가 비슷한 얘기들이다. 상대방이 내가 생각하고 기대하는 만큼 따라 와주지 않아 속상해하는 것은 어느 연인이든지 부딪히게 되는 문제들이고, 나 역시도 그러한 갈등은 당연한 과정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나와 상대방이 다른 행성에서 온, 기본적인 가치관과 생각이 아예 다른 존재라면? 이 책은 남자는 화성에서 왔으며 여자는 금성에서 왔다는 기본 전제를 깔아두고 내용을 이어간다.
표지에 적힌 ‘남녀 간 차이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일깨워주는 연애의 교과서’라는 타이틀은 너무 식상해 보였다. 내가 직접 연애를 하면서, 그리고 주위 사람들의 연애담을 들으면서 수없이 느껴왔던 ‘남녀 간의 차이’에 대해 더 이상 알 필요가 있나 싶었다. 하지만, 이 책은 아주 근본적인 문제에서부터 남녀 간의 차이를 분석하고, 그에 따른 갈등과 해결방법을 제시해놓았다. 식상할 것이라던 내 예상을 뒤엎고 그동안 겪어왔던 수많은 남녀 간 갈등의 진짜 원인을 찾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그 중 정말 공감되고 도움이 되었던 주제들이 있었다.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
연인들은 항상 서로에게 자신과 같이 생각하고 행동하길 바란다. 이는 남자와 여자가 서로 다른 행성에서 왔다는 것을 즉, 서로가 다른 인격체임을 잊어버렸기 때문에 하게 되는 어리석은 행동이다. 대인 커뮤니케이션에서 배웠듯이, 사람들에게는 고유하게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인식체계가 존재한다. 이성은 물론 어떤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는, 상대방과 내가 다를 수 있다는 인식이 우선되어야 한다. 저자는 서로의 차이를 인식하고 이해한다면 마법과 같은 사랑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