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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 등록일
- 2014.09.25
- 최종 저작일
- 2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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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도서 구입 동기
2. 저자 소개
3. 책의 전체적인 내용
4. 인상적인 특정 에피소드와 느낌
5. 마무리 (총평, 느낀 점)
본문내용
저자 ‘박노자’ 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나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 동방학부 조선학과를 졸업하고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서 고대 가야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우연히 TV에서 본 북한 영화 <춘향전>을 통해 ‘꼬레아’라는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후 한국 고전 소설 번역판을 읽으며, 한국에 대한 동경을 키운다. 1991년 고려대학교에서 3개월간의 짧은 유학생활을 한 후, 1996년 경희대학교 러시아어과 전임강사를 거쳐 2000년부터는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의 한국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중 략>
현재 세계 13위 경제 대국인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문제들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유효 기간이 지난 경제 사회의 전반적인 시스템의 문제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사회의 재생산 문제를 살펴 보면 사교육 시장과 주거 시장, 노동 시장에서 여성이 받는 착취가 과도한 나머지, 아이를 낳아 사회의 재생산에 기여할 최소한의 여유도 사라지고 미래 또한 어둡다는 것이다. 국가가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의 공급을 늘리고, 사업주들이 아이를 가진 여성을 가장 먼저 해고하지 못하도록, 출산 이후의 해고를 전제로 여성을 비정규직으로 고용하는 것을 법적으로 제재하는 방식 등의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을 저자는 말하고 있다.
<중 략>
저자는 한국에 진보정당이 꼭 필요하다고 밝힌 것이 나에게 인상적이었다. 저자는 한국에는 상대적으로 자영업자가 많아 당장의 자금 흐름이 문제가 되어 경기 회복을 약속하는 극우파의 감언이설에 귀가 솔깃해지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생산수단을 소유하면서도 착취대상이란 자신과 가족, 몇 명의 아르바이트생 빼고 별로 없는 중간 규모 이하의 자영업자들은 대체로 사회 경제적으로 이중적인 존재라고 저자는 언급하였다. 따라서 자영업자들은 진정한 자본가가 되기를 희망하면서도 자신들과 주위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착취하고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경기 변동에 따라 늘 도산 위기를 맞을 준비를 해야 하는 존재라고 저자는 말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