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육] 소설의 허구성과 소설에 대한 가치평가-이문열의 '황제를 위하여'를 대상으로 (텍스트 구조 및 해석 원리로서 허구, 인식과 허구적 욕망-삶의 가치)
- 최초 등록일
- 2014.09.18
- 최종 저작일
- 2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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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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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텍스트 구조/해석 원리로서 허구
2. 인식과 허구적 욕망 - 삶의 가치
본문내용
이 글은 「황제를 위하여」를 대상으로, 소설의 허구성과 그것의 인식이 문학교육에 어떤 효용을 가지는가 하는 점을 검토하는 것이 목적이다. 텍스트의 특성으로서의 허구성을 아는 것은 지식 차원에서 교육적 효용이 있다. 소설의 독서에서 허구성을 인식하고 그 장치를 아는 것은 작품의 해석으로 연결된다. 작품의 해석은 삶의 가치를 문제삼는다는 점에서 인간의 성장을 도모하는 방법이 된다. 독자는 문화적 실천의 국면으로 자신을 이끌어들여 그 가운데서 허구의 가치를 인식하고 그러한 방법으로 세계를 바라봄으로써 서사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문학교육은 허구적 상상력의 관습에 익숙해지기를 도모하는 일이다. 문학은 문화적 관습으로 형태화되어 존재한다. 관습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재생과 변형을 지속해가는 문화내용이다. 허구이면서 진실을 발굴하는 체험과 인식의 도구라는 두 가지 역할의 동시성이 독자의 내면에서 폭발하여 형성되는 것이 허구서사 읽기의 의의라 할 수 있다. 다소 반복되는 감이 있기는 하지만, 소설에 대한 가치평가라는 점에 중점을 두어 살피기로 한다.
1. 텍스트 구조/해석 원리로서 허구
1) 시점의 전환 가능성 - 인식의 확대
우리는 앞에서 허구가 하나의 관점을 완벽하게 통제함으로써도 발생한다는 논리를 전개했다. 그런 관점은 대상을 역전시킨다. 독자들에게 「황제」는 망집에 사로잡힌 인간의 환상을 다룬 것으로 읽힐 수 있다. 거기서 황제의 기표는 양면성을 지닌다. 미친놈/황제인 것이다. 그러나 ‘황제’ 편에서 보았을 때 현실은 다른 의미의 환상이 된다. 다음과 같은 예를 보기로 한다.
우리의 황제에게는 남한 역시 한 반적(叛賊)에 불과하고, 실록도 남비(南匪) 또는 백적(白賊)이란 명칭을 쓰고 있다. 이왕에 이 글이 그런 황제에게 바쳐지는 이상 마땅히 그렇게 불러야 하나, 우리가 그 법과 통치 아래 살고 있는 국가의 신성과 존엄을 위하여 여기서는 다만 남당(南黨) 정도로만 완화시켜 부르기로 한다(권2, 133쪽).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