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도가 사상 - 도교와 한국 문학, 최승호 시인의 무위자연의 사상, 박제천 시인의 노자 시편, 박용래 시인의 자연이 된 인간의 자연, 현대시와 도교사상의 전망
- 최초 등록일
- 2014.08.31
- 최종 저작일
- 20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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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도교와 한국 문학
1) 도교와 도가 사상
2) 도교와 한국문학, 현대시
2.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도교 사상
1) 최승호 시인의 경우 -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사상
2) 박제천 시인의 경우 - 제6시집 『노자 시편』을 중심으로
3) 박용래 시인의 경우 - 자연이 된 인간의 자연
3. 한국문학, 현대시와 도교 사상의 전망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도교와 한국 문학
1) 도교와 도가 사상
시와 종교는 원시시대의 제의에서 보듯이 초월적인 힘과 그 힘을 내 것으로 바꾸려는 주술에 의존하여 서로 주고받는 공생관계를 이루었으나, 시대적 지역적 변화에 따라 각각 자생적인 발전단계를 거침으로써 이제는 서로 습합하기조차 어려울 만큼 이질적인 체계를 갖고 있다. 그러나 그 이질적인 발전은 동시에 종교의 신성을 정점으로 삼는 거대한 피라미드 구조 속에 민중의 습속을 포함한 범문화적 체계를 내장하게 되었고, 이것은 동시에 시가 뿌리를 내릴 수 있는 더없이 좋은 문화적 풍토를 조성한 셈이 되었다. 더구나 여러 종교가 문화적인 층위를 주고받으며 능동적인 발전을 가져온 우리나라야말로 풍부하기 그지없는 광맥이 형성된 셈이다.
<중 략>
근대의 인간은 인식적 존재가 되어 근원의 세계인 자연에서 분리되었고, 자신의 내부에서 타자가 되는 분열의 존재가 되었다. 분열의 존재로서 인간은 자기 자신과 그리고 세계와 화해하기를 요구한다. 옥타비오 파스, 『활과 리라』, 솔, 1998, p.45.
그러므로 세계와의 화해를 꿈꾸는 근대의 서정시는 근대 부정의 기능을 한다. 근대 부정의 한 방법으로, 혹은 세계와의 동일시의 표출로서 박용래의 시는 인간과 자연이 분리되어 있지 않다. 자연으로서 인간이다. 자연이 된 인간의 자연 풍경은 박용래의 무기교의 시학이나 다름없는, 즉 절제의 태도와 흡수적 시적 장치가 생산한 자연스러운 풍경이다. 따라서 박용래 시인의 시에서 우리는 자연과 인간의 합일이라는 도가 사상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박제천, 『노자시편』, 문학사상사, 1988.
정효구, 『한국 현대시아 자연탐구』, 새미, 1998.
진순애, 『현대시의 자연과 모더니티』, 새미,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