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을 성찰하다 현대과학의 새로운 지평 을 읽고 독후감 독서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4.08.28
- 최종 저작일
- 20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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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과학기술이 발전할수록 사람들의 생활은 날마다 편리해진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편리해진생활과는 달리 과학기술의 발전은 사회를 복잡하게 만들고 위험사회로 이끈다. 이전에 없던 신경증과 우울증 정신과적 문제들은 아무리 과학이 발달한다 해도 해결될 수 없는 부분이 되어버렸다. 성찰을 통해서 과학이 나온다고 한다. 하지만, 과학을 성찰한다는 것은 반대로 과학이 가져다주고 있는 많은 것은 과연 괜찮은 것인지 생각해볼 일이다.
특히 우리의 시대는 ‘과학의 시대’라 할 만큼 과학이 발달했다. 과학기술은 그 깊이와 넓이가 점점 발달해 가면서 과학기술과 환경문제의 충돌로 이어지거나, 문화와 문명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복잡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시대별로 변화되고 있는 양상을 생각해볼 수 있는데 대충 나누어보면 ‘신화의 시대’, ‘종교의 시대’, ‘이성의 시대’, ‘이념의 시대’, ‘과학기술의 시대’로 시대적 특징을 대별할 수 있다. 신화가 지배하던 시대, 종교가 지배하던 시대, 이성이 지배하던 시대, 이념이 지배하던 시대, 그리고 지금은 과학기술이 지배하는 시대를 의미한다. 예컨대, 신화의 지배가 종교의 지배로 바뀌게 된 것은 신화가 더 이상 지배할 수 없을 만큼 인간이 성숙했기 때문이었을 것임, 신화의 역기능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만들어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현대역사에서의 이념의 시대도 이념의 역기능과 이념적 설득력의 한계성 때문에 과학기술의 힘이 이념의 힘을 상대적으로 약화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하나의 역사적 시대가 다음의 역사적 시대로 바뀌는 것은 패러다임의 전환이다. 패러다임의 전환은 새로운 패러다임이 그 이전의 패러다임들을 수용하여 포괄함으로써 가능한 것이다. 종교가 신화를 완전히 대신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신화적인 것이 상당한 부분 종교 속에 살아남아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인간의 이성(理性)이 종교적인 것을 완전히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종교의 역기능을 수정하고 대신하기 위한 이성이지만 종교적인 것을 이성적으로 완전히 대신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이성의 시대에서도 신화와 종교는 그대로 살아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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