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위(캉유웨이), <대동서(大同書)> 감상문 - 양계초(량치차오)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소개글

강유위는 그의 저서 <대동서>에서 그가 꿈꾸는 유토피아적 세계를 그리고 있다. 그가 꿈꾼 대동 세계는 국가 간의 경계가 사라진 세계 통일 국가이다. 9가지의 차별을 없앰으로써 모든 경계를 허물고 전 세계가 하나의 나라처럼 살아가는 것이 그가 꿈꾼 대동 세계였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변법자강 운동 시기 강유위와 양계초의 견해는 겉으로 보기에 서로 유사해 보였지만, 본질적으로는 다른 점이 많았다. 이에 따라 시간이 흐를수록 두 사람의 견해 차이는 더 부각되었다. 변법자강 운동이 실패로 돌아간 후 두 사람 간의 거리는 계속 멀어져 갔고, 신해혁명을 즈음하여 둘은 완전히 결별하게 된다. 청 왕조가 멸망한 후 원세개를 총통으로 한 중화민국이 수립되었지만 여전히 중국은 혼란 속에 있었고, 이 와중에 원세개는 스스로를 제위에 오르기를 원했다. 이 때 강유위는 봉건 질서를 옹호하며 원세개를 지지하였지만 양계초는 공화의 국체(國體) 하의 입헌 정치를 지지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이 둘은 갈라지게 되었다. 물론 강유위는 원세개를 지지하는 모양새를 취하긴 하였으나 원세개가 군주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후에 선통제의 복위를 꾀하기도 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