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의 역사와 선동술,모택동의 선동,히틀러와 나치스,인터넷 마녀사냥,채선당 사건,월드컵 거리응원, 촛불집회, 민주항쟁
- 최초 등록일
- 2014.07.24
- 최종 저작일
- 20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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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선동의 역사와 선동술: 그들은 무엇에 열광했는가?
가. 모택동의 선동
나. 히틀러와 나치스
3. 한국 사회 속 선동
가. 인터넷 마녀사냥
1) 채선당 사건
2) 버스 무릎녀 사건
4.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월드컵 거리응원, 촛불집회, 민주항쟁 등 한국은 ‘뭉치면 강하다.’는 정신아래에서 집단의 힘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사회이다. 하지만 조금만 들여다본다면 이러한 집단성이 사회 안에서 항상 순기능적인 역할만을 하고 있지는 않음을 알 수 있다. 커다란 덩어리의 힘의 위력을 어느 집단보다 잘 알기에 사회 구성원들은 커다란 덩어리 속으로만 파고들려한다. 그러다보니 집단의 규모는 날이 갈수록 커져가고 집단의 성격만이 강요되면서 개인은 희미해진다. 탄탄한 하나의 집단이 가지는 힘을 발현하기 위해 개인으로서의 주체적인 자세와 상대성 또한 경시되고 있다. 한국 사회는 집단성이라는 압력에 눌려 점점 제 목소리를 내기 힘들어지는 사회로 변해가고 있다. 집단의 목적에 의해 개인이 희생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러한 집단성을 가장 잘 이용하고 있는 분야는 아마도 ‘정치’일 것이다. 정치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권력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이 권력을 잡기 위해서는 대중들의 지지가 수반되어야 한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집권을 위한 선동이 행해져 왔고 현대에 이르러서는 눈만 뜨면 어디서든 정치적 선동이 이루어짐을 확인 해 볼 수 있는 사회이다. 하지만 ‘선동’이라는 단어는 개인의 삶과는 밀접히 연관된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선동’은 어디까지나 역사 속의 이야기일 뿐, 개인의 삶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고 여긴다.
영화 <디 벨레>는 이러한 사회인식에 경종을 울린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한 역사교사가 3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적 수업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프로젝트 수업의 주제는 ‘나치즘이 지금 이 순간에도 가능할 수 있을 것인가?’이다. 지도자를 뽑고 특징적인 경례 법을 정하는 등 실제적으로 나치스같이 행동한다. 처음에는 장난삼아 수업에 참가하던 학생들은 1주일 만에 무의식적인 광기에 휩싸이게 되고 수업이 모두 끝난 뒤에는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리게 된다. <디 벨레>의 경고, 즉 현대라는 발전된 사회에서도 충분히 파시즘이 행해 질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것, 그리고 어쩌면 실제로 파시즘이 행해지고 있을 수 있음에 대한 어느 정도의 확신과 우려가 이 글을 시작하게 된 계기이다.
참고 자료
슈테판 마르크스, 신종훈 옮김, 『나치즘, 열광과 도취의 심리학』, 책세상, 2009.
유일상·목철수, 『세계 선전선동사』, 도서출판 이웃, 1989.
조승섭, 「대중선전 선동에 관한 연구」, 2004.
데니스 간젤, <디 벨레>, 2008.
레니 리펜슈탈, <의지의 승리>, 1936.
역사카페 ‘부흥’의 홍위병 부분, http://cafe.naver.com/booheong/59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