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이광수의 「민족개조론」논쟁을 통해 본 문화운동
- 최초 등록일
- 2003.06.26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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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 문화운동
Ⅲ. 민족개조론
Ⅳ. 민족개조론에 대한 반발
Ⅴ. 맺음말
본문내용
문화운동세력이 당시 일제의 정책적인 한계선을 인식하여 그 안에서 민족운동을 추진하였다는 것은 객관적으로 볼 때 일제의 지배체제에 순응하는 표현이 되었다. 여기에서 문화운동에 대한 기존의 학계의 입장을 살펴보면 상반된 견해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쪽은 문화운동을 일제의 문화정치로의 정책전환에 대응하여 나타난 민족주의의 한 표현이자, 1920년대의 민족항쟁으로 보았다. 그러나 다른 한쪽은 일제의 정책적 공세와 그 결과로서 드러나는 운동의 타협적 측면에 주안을 둠으로써 총독부가 사주한 어용운동으로 보았다. 그렇다면 문화운동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본 고에서는 이러한 의문을 춘원의 「민족개조론」이 야기한 논쟁을 통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1920년대 초반에 전개된 문화운동을 민족개조론 논쟁을 통해 살펴보려고 하는 것은 다음의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그 하나는 「민족개조론」이 문화운동의 사상이 가장 강력하고, 직접적으로 표현된 논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문화운동에 대한 당시 민족운동내부의 갈등이 민족개조론 논쟁을 통해 가시화 된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문에서는 먼저 문화운동이 어떤 사상을 가지고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간단히 살펴보고, 이어서 춘원의 「민족개조론」의 내용과 그 발표배경을 살펴보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민족개조론」에 대한 반발을 당시 전개된 비판을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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