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간호학 영화 분석 - 강박성인격장애 (남아있는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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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영화는 ‘스티븐스’라는 한 집사장의 회고로 전개된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면서 주로 1차 세계대전 후인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하여 달링턴 홀에서의 스티븐스의 나날을 그려내고 있다. 스티븐스는 모든 일에 형식적이며 완고하고 융통성이 없으며,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데, 여기서 강박성 인격장애의 성격을 볼 수 있다. 스티븐스는 강박성 인격장애의 전형적인 인간상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그의 행동 하나하나에서 강박적 특성을 찾을 수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하여 단순한 영화 감상을 뛰어넘어 정신역동적 측면에서 영화를 고찰해보려 한다.
강박성 인격장애 대상자는 주어진 임무를 수행할 수 없을 정도로 사소한 것과 규칙에 얽매인다. 주변 물건을 완벽하게 정리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고 너무 완벽성을 추구한다. 이들은 흔히 자신의 강박적인 성격에 대한 병식은 없거나 있더라도 스스로 통제할 수 없다. 많은 전문가들이 실수 없이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강박관념을 가지고 강박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이 영화는 1930년대의 ‘신사의 나라’ 영국 옥스퍼드의 국제회의가 자주 주최되었던 중요지인 달링턴 홀을 중심으로 한다. 영국 특유의 신사도는 스티븐스의 원칙주의적 강박성 행동을 부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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