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태를 통해 본 악플의 심리 (악플과 악플러의 심리학)
- 최초 등록일
- 2014.07.03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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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최종 성적으로 A+를 받았던 과목입니다.
일상에서 관심 가는 주제를 하나 선정하여 심리학적인 리포트를 적어보라는 과제였습니다.
당시 큰 이슈였던 세월호에 대한 악플 사태를 주제로 삼고, 검찰에서 나온 모든 악플러 입건, 구속 기사를 조사하여 유통 경로와 악플 형태 그리고 그에 작용되는 심리적 작용을 개인적 집단적으로 분리하여 분석하였습니다.
목차
I. 서론
II. 악플이란 무엇인가?
1. 악플의 정의
2. 악플의 유통경로
3. 악플의 유형
III. 악플에 대한 심리적 분석
1. 인터넷 환경에 악플러들이 영향을 받는가?
2. 악플의 유형에 대한 심리적 분석
IV. 결론
V. 참고 문헌/자료 / 9
본문내용
I. 서론
2014년 4월 16일. 진도상의 여객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476명의 승객을 실은 배가 침몰하자 많은 국민은 충격과 슬픔에 휩싸였다. 그러나 모든 국민이 사고에 애도를 표하는 것은 아니었다.
예를 들면 다음 [ 그림 1 ] 페이스북에 올라온 악플을 보면 도대체 왜 저런 글을 쓰는 지 조금 이해가 되지 않는다. 도대체 왜 어떤 심리로 저런 글을 쓰는 지 궁금하기도 하고 악플에 대한 조사와 연구가 어느 정도 이루어져 있는지도 궁금하다.
[ 그림 1 ] 페이스북에 올라온 악플
보통 사람은 사회적 존재로서 본능적으로 상대의 불행에 공감하고 감정이입하며, 이를 학교 등을 통해 도덕적으로 학습을 받고 권장받기까지 한다. 그렇다면 악플을 다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본능과 학습된 바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고 있는 셈이다. 그들이 그렇게까지 행동하게 하는 강력한 심리적 요인은 과연 무엇일까.
이 글은 세월호 사건을 통해 악플을 다는 사람들의 심리를 추측하고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을 것이다. 세월호 사건을 사례로 택한 이유는 사건이 시의성이 있고, 비교적 댓글 등의 자료를 구하기 쉬우며, 여러 대표적 악플 유형을 한 번에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이러한 비극적 대규모 인명 사고에 대해서도 악플을 다는 이들의 정도를 넘어선 비정상적 행위에 대하여 우리 모두가 주목하고 원인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중 략>
그런 보도를 한다면 보는 사람들은 악플러 한 명이 처벌됐다는 사실에 만족감과 안도감을 느낄지 모르나, 악플을 만들어내고 있는 사회적인 구조와 개인들의 심리 근원에 있는 문제는 조금도 해결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며 수없이 수정, 삭제가 되고 그 범위 또한 무척 넓은 것이 악플 문화기 때문에 연구와 보도가 쉽지 않다는 것은 이해하나 앞으로 우리 사회가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다. 그렇게 하는 것이야말로 오늘날 이 사회에서 끝없이 양산되고 있는 악플의 피해자들의 상처를 위로해주는 일이며, 한편으로는 그 자신도 어쩔 수 없는 악플 중독의 수렁으로 점차 빠져들고 있는 악플러들 역시 구원해주는 일이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916082
이투데이 “일베, 세월호 심의제재 131건… 유족에 욕설·전라도 비하” 2014.05.16 김미영 기자
전자신문 “뉴스 댓글, 내 이름 걸고 떳떳하게 쓴다!” 2013.10.28 한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