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루스 지도를 읽는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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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루스 지도로 읽는 세계는 6가지 주제를 세계지도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생물과 식량위기, 환경과 미래 사회, 기후와 자연환경 그리고 마지막으로 문화다양성에 대해 지도와 통계를 통해 보기 쉽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텍스트보다 그림이 많은 책이라 가볍게 읽기 좋았지만 독후감을 쓰기에는 부담이 되었습니다.
1부는 요동치는 국제 정치는 미국의 쇠퇴와 중국의 부상을 핵심 소재로 다루고 있습니다.
미국, 중국 그리고 세계분쟁의 3개의 소주제로 국제정치 문제점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2011년 미국의 국방예산 7,110억 달러라는 천문학적 숫자에 눈이 돌아갔습니다. 또한 세계 전체 국방예산의 41퍼센트를 점유함과 동시에 세계 각지에 주둔하고 있는 미국의 군사기지를 보니 과연 아직도 미국은 강력한 제국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의 도청망이라는 주제도 흥미로웠는데, 1948년부터 에셜론이라는 통신 도청용 감시망을 전세계에 설치했다고 하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국정부가 독일 미르켈총리를 포함한 세계 35개국의 정상의 통화를 도청했다는 사건은 별로 놀랍지 않은 사건처럼 느껴졌습니다.
중국의 인구밀도지도를 보면 역시 동부연안의 베이징, 상하이와 경제개발 특구가 있는 산둥성 광둥성등의 인구밀도가 서부지역에 비해 월등하게 차이가 남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서부지역의 발전이 앞으로 중국에게 커다란 기회의 땅이라는 것을 시사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말은 그 만큼 환경오염이나 여러 가지 문제를 끼치게 될 것입니다. 아시아 곳곳에 분포한 중국인들을 통해 그들의 네트워크가 얼마나 거대한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중국을 강타한 홍수와 가뭄지도를 통해서 중국이 자연재해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중국의 동서 간 경제력차이는 역시 중국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커다란 문제라고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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