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특수과제 서정시에 대해
- 최초 등록일
- 2014.06.03
- 최종 저작일
-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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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리말
2. 서정주를 중심으로
2-1. 작품분석 및 시적경향
2-2. 문학사적 의의
3. 유치환을 중심으로
3-1. 작품분석 및 시적경향
3-2. 문학사적 의의
4. 박두진을 중심으로
4-1. 작품분석 및 시적경향
4-2. 문학사적 의의
5. 구상을 중심으로
5-1. 작품분석 및 시적경향
5-2. 문학사적 의의
6. 맺음말
본문내용
한국 현대시의 역사상 한 획을 그은 서정주, 유치환, 박두진, 구상을 중심으로 그들의 작품 세계에 역사적 사실과 급변하는 사회, 자아의 고뇌가 어떻게 시 속에 형상화 되어져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그들은 한국 현대사의 굴곡만큼이나 다양한 시적 변모를 보여주고, 시어와 제재를 통해 시적 자아의 성찰을 도모하거나 세계로부터 도망치고자 하였다.
본 발표에서는 작가별로 작품을 분석해 보고 그들의 시적 경향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2. 서정주를 중심으로
2.1. 작품분석 및 시적경향
1) 관능과 욕망의 시
미당은 상실과 초월, 결여와 충만의 이중운동이란 공통감각을 통해 ‘시와 삶의 영원’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했다.『화사집』의 경우 그것은 대체로 비극적 현재가 조장하는 생의 비참함과 그런 삶의 조건을 신생의 열망으로 역전시킴으로써 기대되고 성취되는 생의 황홀함이 교차?반복되는 구조로 현상한다. 미당은 비극적 운명의식의 텃밭인 결핍을 강렬하게 인상짓기 위해 불구자, 다시 말해 ‘훼손된 몸’의 소유자를 시의 주체로 곧잘 삼았다. 이런 ‘저주받은 자’의 형상은 미당 자신의 선악성에 대한 문제제기와 ‘가장 밑바닥 삶의 참여자’라는 자기 확인을 위한 실존적 기획이기도 했다. 하지만 훼손된 몸에 대한 지나친 자각과 집착은 선명한 수치와 죄의식이라는 뜻밖의 사태까지 초래한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한 자기이해 방법에 속한다.
「문둥이」에서는 유아살해 행위에 따른 죄의식과 함께 병든 몸의 노출에 대한 공포와 수치가,「안즌뱅이의 노래」에서는 결핍된 몸과 언어에 대한 수치가 자아의 안전성을 위협, 파괴하고 있다. 이 시들의 ‘설움’과 ‘울음’은 시인이 처한 실제 현실보다는 현재에 대한 불만과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더욱 격심해지는 상상적 피해의식의 일종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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