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사회와 경제 온라인 제출 - 북한 주민의 일상생활과 의식주 생활-

목차

1. 머리말
2. 북한 주민의 하루 일과
3. 북한 주민의 식의주
4. 맺음말

본문내용

1990년대 중반의 경제난은 북한 주민들의 하루 일과에 큰 변화를 초래한 사건이었다.
공장과 기업소, 농장 등지에서 생산이 전면적으로 중단 되었던 ‘고난의 행군’ 시기에 북한의 주민들은 ‘극한상황 속의 일상’30을 살아야 했다. 2000년대 들어 경제난이 어느 정도 수습되고 주민들은 일상의 안정을 찾아가기 시작했지만 이전 시기와 같은 일상생활 양식을 회복하는 것은 가능한 일이 아니었다. 특히 배급의 안정성 여부와 개인 상행위 참여 정도에 따라 계층별, 직업별, 개인별로 하루 일과의 차이가 발생하고 이질성이 심화되었다.
‘7?1경제관리 개선조치’는 식량배급제에 기반을 둔 임금체계의 전면개편이다. 다시 말해 100원 안팎이던 노동자, 사무원의 임금을 20～30배 인상시키고 식량배급제를 폐지하였다.
그전까지 쌀 1kg을 4전으로 구입하였던 것을 이제는 44원을 주어야 한0다. 물론 기존의 사회주의 공급체계나 북한식 사회복지제도를 폐지한 것은 아니다. 의료나 의무교육은 여전히 무상으로 접근할 수 있고, 여성이나 영유아, 장애인에게 주어지던 사회복지는 그대로 유지되어 사회주의 골격은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소한도로 제한시켰던 시장을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2003년에는 도시마다 ‘종합시장’이라고 하여 과거 장마당, 농민시장과 같은 개인 이윤 추구의 개인상점이 들어선 시장이 설립되고 있다.
이제 북한 사람을 같은 민족, 또는 같은 사람이라는 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는 북한 주민의 일상생활을 제대로 이해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장기간 반복되는 생활’이라는 의미에서 일상 생활의 기본적인 양식은 매일매일 동일한 양상으로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하루 일과일 것이다.
일상의 변화를 초래하는 사건은 이전까지 반복되어 왔던 일과에 변화를 초래하고, 이러한 변화가 굳어지면 생활시간의 리듬이 변화하게 된다. 따라서 하루의 일과는 개개인이 삶을 살아가는 기본적인 양식이자 일상생활의 변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척도이다.

참고 자료

동국대학교 북한일상생활연구센터. 제1회 북한 일상생활연구 학술회의 자료집, 200
조정아. 경제난 이후 북한 문학에 나타난 주민생활 변화 통일연구원.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