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TV를 돌리다보면 자주 나오던 영화들이 몇몇 있었다. 여느 남자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영웅물, 전쟁, 남자들만의 영화가 끌렸던 것은 왜 일까? 그 중에 희미하게 기억에 남아 있는 영화가 바로 플래툰이다. 이념과 사상, 인간의 내면에 대해서 생각하기에는 어렸던 그때의 나는 여타의 팍스아메리카나를 부르짖던 미국 특유의 영화들과 달리 전쟁 속에서 절망하던 미국의 병사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줬던 영화를 보며 그저 싸우고 죽고 죽이며 부수는 재미난 이야기가 아닌 과연 이 영화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해 질문만 남기며 재미있게 영화를 보았던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역사를 전공하며 동남아시아 쪽의 역사를 제대로 배워본 적은 없지만 근현대 한국사나 세계사를 공부하다 보면 빠질 수 없는 사실이 베트남 전쟁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공산주의와 자유주의라는 두 체제 하의 냉전체제의 산물 속에서 이루어진 많은 대립들 중에 결국 공산주의 진영의 승리로 돌아가게 된 베트남 전쟁의 중요성은 누구나가 다 동의 하는 중요한 역사적인 사건들 중에 하나이다. 또한 한국군의 파병을 통해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었던 외화벌이의 수단이었다는 것과 함께 귀에 익숙한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와 같은 노래라던지, 고엽제 피해자로 남은 베트남 참전유공자들, 더불어 한국군에 의한 양민학살에 대한 부분, 베트남 여성들과의 후손인 라이따이한 문제까지 우리가 쉽게 바라보지 말아야할 현실로써 오늘날까지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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