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은 독일계 미국인으로 조선에서 활약했던 초기선교사이다. 그가 살다간 이 땅은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고된 삶이 강요되던 시기였다. 당시 조선은 나라를 잃은 슬픔에 자기 몸조차 가누기 힘들었다. 간호전문선교사로 이 땅에 들어와 아무도 돌보지 않던 한센환자, 가난한 고아와 과부들을 뜨거운 가슴으로 품고 자신의 모든 것을 그들을 위해 아낌없이 나누어 주고 무려 22년간 복음의 열정을 안고 주님의 종으로 치열한 삶을 살고 간 엘리자베스 요한나 쉐핑.
서평은 1880년 9월 26일 독일 비스바덴에서 태어났으며, 코브렌즈 출신으로 독실한 카톨릭 배경의 가정에서 자랐다. 그의 이름은 ‘엘리제(엘리스) 요한나 쉐핑’이다. 엘리제라 독일식 이름은 조선에 왔을 때도 자주 사용되었다. 서평은 어려서부터 스스로 극복해야 할 깊은 정서적 상처들을 지니고 있었다. 첫 번째가 그가 태어난 직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마저 서평을 할머니에게 맡긴 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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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팅게일은 세계적으로 간호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면 서평은 우리나라 간호역사뿐만 아니라 여성사에서도 큰 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서평 그녀는 진실로 위대한 한국의 선교사이다. 아니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욱 더 사랑했던 사람이다. 그녀가 이 땅에 와서 남기고 간 그 신화 같은 업적들 그 누구도 해내기 힘든 일들 우리나라 사람도 섣불리 하지 못한 일 들을 그는 여자의 몸으로 다 이루었다. 아픈 몸으로 자기 자신을 먼저 돌보는게 아니라 남을 먼저 돌보고 본인이 죽으면 해부를 해서 자기 자신과 같은 환자를 다시는 만들지 말라고 원인규명해달라고 기꺼이 그의 몸을 기증하였다. 죽어서 까지 아픈 이들을 헤아리는 그녀의 희생정신이야 말로 기리 본받을 만하다.
비록 이승에서는 가난하고 약하고 병들고 구원받지 못 한자를 위해 살았다면 주님 곁에 가서는 자기 자신을 먼저 돌보고 사랑하셨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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