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관리론] LG전자의 리스크관리
- 최초 등록일
- 2014.03.30
- 최종 저작일
-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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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4. 참고자료
본문내용
오늘날은 과거와는 다르게 기업들이 당면한 불확실성의 규모와 다양성이 커지고 있다. 다국적기업의 등장으로 환리스크를 비롯한 다양한 리스크가 증가되었으며, 인터넷과 SNS발달로 인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리스크 또한 커지게 되었다. 이러한 불확실성의 증대로 지난 몇 년 동안 기업에서 리스크관리 비중은 상당한 변화를 겪어왔다. 과거 기업 리스크관리자는 전형적으로 기업 재무부서에서 낮은 직위에 있었고, 주로 보험구매를 담당했었다. 하지만 오늘날 기업들의 리스크관리 기능은 최고리스크관리자(CRO)라는 직책을 가진 중역의 지휘 하에 이루어지는 형태를 갖게 되었다.
<중 략>
2004년, LG전자의 압력밥솥 P-M시리즈 제품에서 여러 건의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압력밥솥 폭발 원인은 LG전자가 협력업체로부터 납품받은 내솥의 결함 때문이었다. 내솥과 엉성하게 맞물려 있던 뚜껑이 취사 도중 높아지는 내압을 견디지 못하고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것이다. LG전자는 당시 연 매출 20조원의 거대한 회사였지만 잇따라 발생한 전기밥솥의 폭발사고로 인해 기업 이미지에 커다란 타격을 받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LG전자는 이 제품의 결함을 숨기기보다는 적극적인 제품회수를 결정하였고, 경영진이 소비자들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하였다. 그렇지만 소형 가전의 특성 상 고객 정보가 남아있지 않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통상적인 제품회수 방법으로는 회수율이 저조하였다. 이에 LG전자는 임직원들에게 주위 사람들이 리콜에 관심을 갖도록 적극 홍보할 것을 독려하였고, 서비스 요원들이 가전제품 수리를 위해 소비자를 방문할 경우 반드시 해당 가정의 압력밥솥이 리콜 대상인지 확인하도록 하였다. 또한 대대적으로 리콜을 홍보하기 위해 신문광고 뿐만 아니라 최고경영자의 지시로 TV 광고까지 실시하였다. 당시 김쌍수 부회장은 밥솥의 100%리콜을 위해 직접 TV광고를 지시하였으며, 마지막 1대까지 리콜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할 것을 약속하였다. 게다가 업계 최초‘리콜신고 보상금제도’를 도입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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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권, “삼성-LG 압력밥솥 신속리콜”, 연합뉴스, 2004/5/24
이종배, “전자업계 글로벌 리스크관리 강화”, 서울경제, 20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