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주의 측면에서 바라본 오정희의 「동경」
- 최초 등록일
- 2014.03.29
- 최종 저작일
- 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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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 론
2. 본 론
1) 플롯의 구성에 따른 작품이해
2) 영ㆍ미 신비평에 따른 이해
3) 러시아 형식주의에 따른 이해
3. 결 론
본문내용
1. 서론
본고에서 다룰 오정희의 「동경」은 유일한 혈육이었던 아들을 잃고 정년퇴직한 채 살아가고 있는 노부부의 초여름 어느 하루 낮 시간을 통해 삶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죽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소설은 전지적 화자를 통하여 독자에게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쓰여 있지만 화자는 1인칭 화자처럼 ‘그’ 의 눈을 통해 사건의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이 소설이 단순 이야기가 아닌 소설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 플롯의 특이한 틀에 기인되기에 본고에서는 전체적 플롯의 구성을 살펴본 뒤 영·미 신비평과 러시아 형식주의 양 측면에서 작품을 살펴 볼 것이다.
<중 략>
"바지 찍기는 건 예사고 자칫 발뒤꿈치 물리기 십상이라구요."
위의 모티프는 노파와 청년의 대화인데 소설의 세계는 허구이지만, 그 세계는 현실과 닮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에 작가는 그러한 측면에 있어서 독자로 하여금 마치 있었던 이야기를 드는 듯한 현실감을 느끼게 해주는 사실적 동기 부여를 보여준다.
참고 자료
이상우 외, 「문학비평의 이론과 실제」, 집문당 현길언, 「소설쓰기의 이론과 실제」, 한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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