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이야기와 밀양, 영화와 문학간의 비교보고서.

목차

Ⅰ. 이창동과 이청준
1.故이청준 선생님 소개
2.이창동 감독 소개.

Ⅱ.모듈해결
1. 영화와 소설의 차이점과 그 차이점이 발생한 이유. - <인물 중심>
2. 영화와 소설의 차이점과 그 차이점이 발생한 이유. - <스토리 중심>
3.영화와 소설의 차이점과 그 차이점이 발생한 이유. - <결말 중심>
4.소설과 영화가 똑 같은 방향으로 전개될 경우에 대한 예측.

Ⅲ.감상 에세이

본문내용

지난 7월 31일 우리시대 최고의 지성파 작가로 불리던 한국문학의 거목 이청준 선생님께서 세상을 떠나셨다. 1965년 단편 <퇴원>으로 등단한 이후, 평생을 작가로 살아 온 故 이청준 선생님. 선생께서는 <당신들의 천국> <눈길> <서편제> 등의 작품을 통해 우리 민족이 지닌 한(恨)의 정서에서부터 현대의 인간 소외 문제, 예술과 인간 존재의 근원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시대의 아픔을 비추고 소설이 다다를 수 있는 지성의 깊이를 보여주셨다

<중 략>

-> 만약 소설속의 남편의 역할을 영화에서 그대로 살린다면 나레이션의 비중이 증가 될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된다면 영화는 지루해 질 것이다. 이것이 영화 속에서 알암아빠란 캐릭터가 사라진 가장 큰 이유라고 볼 수 있다.
* 소설 속에서 배경과 상황을 서술하는 알암 아빠의 서술자적 역할은 영화 속에서는 카메라가 대신한다. * 내용적인 측면에선, 소설과는 다르게 영화 속에선 남편이 사라진다. 이는 ‘신애’(전도연 분)가 아이 에게 더욱 애정을 가지게 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남편의 부재는 ‘신애’를 완전히 혼자로 만듦으로서 아이를 잃었을 때의 분노와 절망 그리고 복수심을 더욱 극적으로 전달 해 준다.

<중 략>

이런 소소한 것들 외에도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결말 부분이다. 소설 속에서 ‘아내’는 자살이라는 선택을 하지만, 영화 속에서의 준이 엄마는 머리를 자르고 다시 현실을 살아간다. 물론 자살이라는 길을 선택한 소설의 결말이 답답하고 마음 아픈 건 사실이지만, 나에게는 마음속의 상처 가 치유 되지 않은 채로 현실을 살아가야 하는 준이엄마의 모습이 더 마음 아프게 느껴졌다. 소설을 읽고 나서 영화를 봐서일까, 소설 속에 등장하는 ‘알암엄마’를 연기한 전도연의 연기력에 계속해서 소름이 돋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