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집에서는 두 가지 경향을 볼 수 있다. 첫째는 인생탐구의 보다 명상적인 경향이고, 둘째는 자연을 소재로 한 순수서정의 경향이다. 이 가운데 전자가 생명파의 경향에 속하는 것으로 《깃발》 《일월(日月)》 《분묘(墳墓)》 등이 이 계열에 속한다. 따라서 이 시집은 1930년대 후반에 생명파를 탄생시키는 데 일익을 담당한 시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시집인 생명의 서는 총 113면이다. 1947년 6월 행문사(行文社)에서 간행하였고 8·15광복 전 만주에 이주하여 농장을 관리하던 때의 생활주변에서 얻은 시를 주로 모아 저자의 서문 외에 1부에 《춘신(春信)》 《출생기(出生記)》 등 34편, 2부에 《절도(絶島)》 《해바라기 밭으로 가려오》 등 28편으로 모두 62편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이 시집에 수록된 《생명의 서》 《일월(日月)》 등은 그의 대표작으로 허무와 고독을 극복한 강인하고 웅건한 의지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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