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과학] SF와 과학 연구의 접점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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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서론1-이성과 상상력의 관계
2-예술과 과학의 접점
2.본론
1-SF에 대한 비판과 재반박
2-SF와 과학의 접점1(실재적 기술과 이론의 구성)
3-SF와 과학의 접점2(윤리적 영향)
4-스타트렉 시리즈에서 발견한 접점
3.결론
본문내용
1. 서론이 보고서에서는 SF문학과 과학의 관계를 분석해보고, SF와 과학에 대한 통념을 반박함으로써 현실에서의 SF문학과 과학의 관계를 조명하고 방향성에 대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우선 이 연구에 있어 동기를 부여해주었던 두 가지 논의에 대해서 서술하고자 한다.
가. 이성과 상상력의 관계
그림 1 상상력을 폄하한 플라톤이성과 상상력에 대한 논의는 인간의 지적능력을 구분할 수 있다는 생각이 확산되면서 점차 시작되었다. 지적 능력에 대한 구분은 그 능력이 관장하는 인간의 지적활동에 대한 분류에서 전면적으로 드러났다. 영국의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은 지식의 체계를 설명하면서 나무의 은유를 사용하였다. 학문은 가지가 갈려 나가기 전에 줄기로 강하게 통합되어 있는 나무와 비슷하다고 하였다. 이 때 베이컨이 언급한 세 중심 가지가 바로 인간의 세 가지 지적능력, 기억, 상상력, 이성을 대표하는 학문이었다. 그러나 위와 같은 분류에만 그치지 않고 근대의 철학자들은 세 가지 지적 능력 중 특히 이성과 상상력의 관계에 대한 독특한 생각을 전개했다. 그들은 이성과 상상력은 완벽하게 구분되는 지적 능력으로서 서로 상호작용을 하기는커녕 절대 섞여서는 안 되는 것으로 생각했다. 영국의 과학자 틴덜은 자연철학자 즉, 과학자들이 연구를 할 때는 끈질긴 실험과 같은 이성적 활동에 온전히 의존해야지 상상력을 사용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반면에 윌리엄 블레이크는 이성을 상상력과 분리하면서 “대체 이성이 그림 그리는 데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라고 말했다. 또한 단순히 분리를 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성과 상상력의 우열을 이야기하는 학자들도 있었다. 플라톤은 상상력은 인간의 인식 능력 중 가장 저급한 것이라고 했으며 데카르트는 상상력으로는 대상을 지각할 수 없다고 폄하했다.
이렇게 이성과 상상력을 구분하는 생각은 현대까지도 강하게 이어져 내려와 단지 한 견해에 불과한 것이 진리인 것 마냥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이 생각이 널리 퍼지게 된 것은 근대의 산물일 뿐이며 다른 세대에서는 이성과 상상력을 구분하는 것이 굉장히 낯선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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