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완창판소리 - 권하경 명창의 흥보가 완창 공연 관람 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14.01.15
- 최종 저작일
- 20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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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매년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완창판소리 공연 중 흥보가를 감상하고 적은 보고서입니다.
공연 때마다 명창은 달라질 수 있으나 판소리 공연 자체가 사설을 가지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차이는 없으므로 참고하셔도 무관할 것입니다.
A+ 자료로 유용하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1.1. 권하경 명창
1.2. 박록주제 흥보가
2. <흥보가>를 관람하며
2.1. <흥보가> 제 1부
2.2. <흥보가> 제 2부
3. 감상을 마무리하며
본문내용
지난 9월 28일, 2013 하반기 <완창판소리> 공연의 첫 무대인 권하경 명창의 ‘박록주제 흥보가’를 관람하기 위해 국립극장을 찾았다. 국립극장은 처음 방문해보았는데, 영화제나 시상식 풍경에서 익히 보았던 해오름극장의 멋진 전경을 직접 마주보니 꼭 관광지에 온 것처럼 들뜨는 듯 했다. <완창판소리> 공연은 해오름극장 옆쪽의 작은 공연장인 하늘극장에서 열리고 있어 매표소에 도착하니, 교수님께서 미리 배려해주신 덕분에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좌석의 티켓을 구입할 수 있었다.
자리에 착석하여 공연 시작을 기다리며 팜플렛을 살펴보니, 국립극장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완창판소리>는 9월 <흥보가>, 10월 <춘향가>, 11월 <심청가>, 12월 <수궁가>의 일정으로, 가장 대중적이고 중요한 대표작 판소리들을 완창으로 감상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공연이었다. 지난 강의 때 감상하였던 영화 <춘향뎐>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는 터라 <춘향가> 완창을 먼저 관람하고픈 마음에 아쉬움도 살짝 있었지만, <흥보가> 역시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이고 어릴적부터 여러 매체를 통해 다양하게 접했던 이야기이기 때문에, 과연 판소리에서는 흥부와 놀부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가 되었다.
나에게 있어 판소리 공연은 이전에 국립국악원에서 행해지는 <토요명품공연>을 관람하며 짤막하게 들어본 것이 전부였다. 게다가 완창을 보는 것은 처음이었기에, 완창은 정말 길다던데 어느 정도일지, 사실 지레 겁을 먹기도 했다. 그러나 판소리에 대해 공부하고자 하는 국문학 전공 학생의 입장에서 감상하러 갔다는 점에서, 편견을 떨치고 배우려는 자세를 갖추어 열심히 듣고자 노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많지는 않지만 몇 번의 국악 공연을 관람하며 깨달은 것이 있다면,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것이다. 나의 판소리에 대한 지식이 아직 너무나 미약하기 때문에 보다 깊이 있는 관람을 위해, 또 공연에 대한 예의를 갖추기 위해서 공연 관람일에 앞서 권하경 명창의 ‘박록주제 흥보가’에 대해 약간의 조사를 해보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