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선행연구 검토 및 한계 지적
2.1 용언설
2.2 서술격 조사설
2.3 접사설
2.3.1 어휘적 접사설
2.3.2 통사적 접사설
2.4 접어설
2.5 매개모음설
3. 필자의 견해
본문내용
본고에서는 현대국어를 중심으로 ‘이다’가 이루는 구문의 통사적 구조에 대한 국어 문법의 주요 쟁점들을 검토하고, 그 한계점을 바탕으로 하여 ‘이다’구문에 대한 새로운 통찰 기술을 시도하려고 한다. 즉, 기존 ‘이다’구문의 문법 범주를 어떻게 분류하느냐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보고, 새로운 문법 범주를 구성해보고자 한다.
국어의 ‘무엇이 무엇이다’ 구문의 ‘이다’는 여러 가지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계사 혹은 지정사라고 간단히 설명하기 힘들다.
(1)
ㄱ. 경희는 남자이다.
ㄴ. *경희가 남자를 이다
ㄷ. *경희가 남자 분명히 이다.
일반적으로 ‘이다’는 선행명사를 요구하는 타동사의 성격을 지닌 듯 하지만, ‘ㄴ’예문과 같이 선행요소에 격표지를 허용하지 않으며, ‘ㄷ’예문처럼 선행요소와 ‘이다’ 사이에 부사어의 삽입도 허용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이다’는 선행명사에 의존적이며, 선행명사와 함께 서술어 역할을 한다.
(2) 경희가 학생이었다/었었다/-ㄹ것이다.
(3) 철수가 학생이 아니다.
한편, 예문(2)처럼 ‘이다’는 시제에 따라 어미변화가 가능하고, 예문(3)처럼 ‘안’에 의한 부정문 ‘아니다’을 허용하는 독립적인 서술어인 상반된 면모도 지니고 있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하여 ‘이다’는 용언, 격조사, 접사, 접어 매개모음, 등으로 다양하게 문법범주화 되어왔다. 그러나 본고에서는 기존의 문법 범주에 대한 설명의 한계를 제시하고, 용언설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이다’는 선행요소와는 별개로 독립된 단어로 실질적 의미를 가지는 서술어임을 논의한다.
참고자료
· 양정석(2000) - ‘이다’의 문법범주와 의미 - <국어학회 공동토론회 발표 논문>
· 김기혁(2001) – 국어학 – 박이정 출판
· 이건수(2001) – ‘이다’구문의 구조와 특성 - <제 35회 어학연구회>, <외대어문논총 제10호>
· 임동훈(2002) – ‘이다’ 구문의 제시문적 성격 - <한국어통사론연구회>
· 남길임(2004) – 현대 국어 ‘이다’ 구문 연구 – 한국문화사 출판
· 이경수(2007) – 한용운 시에 쓰인 ‘-이다’ 구문의 활용과 문체적 효과
· 김기혁(2010) – 한국어 연구의 이론과 방법 – 보고사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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