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원 이광수의 무정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4.01.06
- 최종 저작일
- 20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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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춘원 이광수의 생애
2. 소설 무정의 줄거리
3. 무정의 문학사적 의의
본문내용
1. 춘원 이광수의 생애
춘원 이광수는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종원이며 어머니는 충주 김씨이다. 이광수가 태어났을 때 아버지의 나이는 마흔 둘, 어머니의 나이가 스물셋으로 스무 살의 차이가 났다. 다섯 살 때 한글을 비롯하여 천자문을 깨우쳤고, 외할머니 앞에서 《소성대전》 , 《덜걱전》 등의 이야기책을 읽었다고 한다. 여덟 살 때에는 서당에서 한문을 공부하여 《논어》,《맹자》 등을 읽었으며 한시 백일장에서 장원을 하여 신동으로 소문이 났다. 그러나 열한 살 때인 1902년 콜레라로 부모를 모두 여의고 고아가 되었다. 그는 “부모도 모두 돌아가셨으니 고향을 떠나버리자, 자식들이 떠나가면 누가 있어 부모 제사를 드려야 하는 생각에서 사당에 불을 질러 홍패도 위패도 모두 불살랐다.”고 말한 바 있다. 천애의 고아가 된 이광수는 이후 조부의 도움을 받지만 이곳저곳을 전전해야 했다.
이광수는 이듬해 동학에 입도하여 천도교의 박찬명 대령의 집에 기숙하며 서기를 맡아보았다. 일본 관헌들의 동학교도 탄압이 시작되면서 현상금까지 걸린 체포 대상이 되자 진남포에서 배편으로 제물포를 거쳐 상경한다.
<중 략>
이형식과 박영채 그리고 선형과 병욱을 실은 남행열차는 삼랑진까지 간다. 그런데 여름 폭우로 선로가 파손되어 승객들이 모두 내려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리고 각각 다른 감정을 품은 네 인물, 한 남자와 세 여자가 한 자리에 모인다. 동족들이 홍수로 집을 잃고 먹을 것을 잃고 우는 모습에 동정심이 생긴 그들은 임시로 정거장을 빌려 음악회를 열고 거기서 얻은 의연금으로 도움을 준다. 그런 뒤에 여관에 돌아온 네 사람은 흥분에 들떠 서로 교육과 실천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동안 신우선이 찾아온다. 신우선은 신문사의 지시에 따라 수해 상황을 보러 왔다가 정거장에서 음악회 이야기를 듣고 찾아온 것이다. 이렇게 하여 다섯 사람이 흥분과 감동으로 제각기 장래의 희망을 토론하는 것으로 이 소설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참고 자료
이광수 저, 정영훈 편,《무정》, 민음사, 2010.
이광수 저, 《무정》, 문학과지성사, 2005.
서울대학교 편집,《권장도서해제집》, 서울대학교출판부, 2005.
문학사전편집위원회 엮음,《문학사전》, 강, 1997.
최영 저,《근대 한국의 지식인과 그 사상》, 문학과지성사, 1997.